lg 싸이킹 청소기, 엘지 싸이킹 선택 이유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무선 청소기를 계속 썼는데 아무리 좋은 무선 청소기여도 흡입력 면에서 유선 청소기를 따라잡을 수가 없다는 걸 어느 순간 깨달았고 다시 예전에 쓰던 유선 청소기의 세계로 돌아갔습니다. 돌아간 후기는, 대만족입니다. 왜 내가 무선 청소기를 썼지 후회가 될 만큼이요.
제가 몇 날 며칠을 검색하고 고르고 골라 구매한 lg 싸이킹 청소기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lg 싸이킹 청소기 등 유선 청소기 특징
무선과 비교할 수 없는 흡입력
제가 무선 청소기에서 유선 청소기로 갈아탄 이유를 아까 흡입력이라고 말씀드렸는데요. 사실 흡입력만큼 청소기에서 중요한 것이 없잖아요. 먼지를 구석구석 빠르고 강력하게 빨아들임으로서 집안이 깨끗해지는데요, 무선 청소기는 가볍고 선이 없어서 청소에 용이하다는 장점 하나 빼고는 사실상 장점이 없다고 봅니다.
무선청소기는 일단 흡입력이 유선청소기에 비해 현저히 떨어집니다. 모터가 직접 전기에 연결되어 사용되는 유선청소기에 비해 충전을 해서 사용하는 무선청소기는 그럴 수밖에 없죠.
제 아무리 유명한 다이슨 제품도 무선 형태는 대단한 흡입력을 보여주지는 않습니다. 기술적으로 아직은 한계가 있는 듯합니다. 반면 lg 싸이킹 유선청소기는 시원시원 화끈합니다. 다 잡아먹겠다는 듯이 빨아들여서 확실하게 집 청소가 가능합니다.
6m의 줄 길이로 집 전체 커버 가능
아까 언급했듯 무선 청소기를 쓰는 첫 번째 이유가 줄과 청소기 본체가 없어서 어느 공간이든 자유롭고 가볍게 청소 가능하다는 점인데요. 사실 lg 싸이킹 유선 청소기가 줄 길이가 6m여서 콘센트 하나에 꽂아서 저는 집 전체 청소가 다 가능합니다. 40평 이상의 넓은 평수는 한 번 뽑았다가 다른 곳에 꽂아야 할 수도 있겠지만 30평대 아파트 거실 콘센트에 한 번 꽂으면 주방과 방까지 다 커버 가능합니다.
그리고 본체는 무겁지만 저희 집은 문턱이 없어서 전혀 불편하지가 않습니다. 문턱 없앤 집이 많으니 저처럼 유선 청소기의 단점을 못 느끼시는 분도 많을 것 같아요. 이렇게 되면 무선을 쓸 필요가 없게 되는 거죠 결국.
추천모델: 슈퍼 싸이킹3 K83IGY 아이언그레이
lg 싸이킹 청소기 중에서도 제가 선택한 건 슈퍼 싸이킹3 진공청소기 K83IGY 아이언그레이입니다. 싸이킹의 베스트셀러 세 가지 정도 모델을 놓고 고민했는데요.
- 가격: 공식 원가 309,000 원 / 온라인 평균 24만 원(저는 쿠팡 와우회원으로 20만원 초반대에 샀어요)
- 색상: 아이언그레이
- 줄길이: 6m
- 특이점: 미세먼지 방출 방지기능
미세먼지 방출 차단 기술
일단 위에서 말씀드린 흡입력과 6m라는 긴 전선 길이 모두 K83IGY에 물론 해당됩니다. 여기서 플러스 되는 장점을 그럼 말씀드릴게요. 가장 매력적인 건, 청소기 내부의 틈새를 막아서 먼지가 배출되는 걸 차단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는 점입니다. 내부 먼지와 공기가 이동하는 연결구조를 패킹고무로 꽉 틀어막아서 먼지가 밖으로 새어 나오지 않게 하는 기술입니다.
사실 저는 청소기를 자주 돌리려고 하지 않는 이유가 먼지 배출 때문인데요(게을러서도 맞지만). 청소할 때 본체에서 나오는 캐캐묵은 느낌의 미지근한 바람 있잖아요. 그게 먼지 나오는 거잖아요. 기관지에 좋지 않기 때문에 먼지통도 자주 비워주려고 하고 있어요. 그런데 lg 싸이킹 K83IGY 는 자동 먼지 압축 기능으로 더 많은 먼지를 흡입해서 단단하게 압축해주기 때문에 그게 풀풀 날려서 밖으로 새어나오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우리의 폐는 소중하니까요.
여러가지 헤드가 있어서 교체해서 틈새 청소가 가능하다는 것, 이런 것은 모든 청소기의 기본 사양인 만큼 굳이 길게 설명드리진 않을게요. 물론 이 제품도 다양한 헤드와 모서리 부분에서 꺾이는 기능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배터리 교체 걱정 없음, 엄청난 장점
마지막으로 딱 하나, 가장 중요한 부분을 말씀드릴게요. 시대를 역행하는 것처럼 보임에도 불구하고 무선이 아닌 유선 청소기를 추천하는 지대한 이유가 하나 있습니다. 다들 공감하시겠지만 배터리 문제입니다.
무선청소기는 사용하지 않을 때 충전 잭을 꽂아서 몇 시간 동안 충전을 한 다음에 쓰는 시스템이죠. 문제는 이 배터리 성능이 아직까지는 썩 좋은 상품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2년이 채 못 가는 게 보통입니다. 제 말은, 2년 지나면 배터리가 고장나서 청소기가 작동하지 않는다는 게 아니라, 힘이 너무 약해져서 사실상 흡입력을 발휘하지 못한다는 말입니다. 고장난 건 아니나, 고장난 느낌으로 계속 청소하게 되는 거죠.
저는 이걸 잘 몰라서, 제가 쓰는 제품이 불량이거나 성능 미달인 줄 알고 1년을 버티고 썼거든요. 그런데 어느날 친구가 그러더라고요. 아무리 좋은 무선 청소기여도 배터리가 절대 2년은 못 넘긴다고. 소모품처럼 원래 2년에 한 번씩 배터리 교체를 돈 들여서 해야 한다고 정보를 주더라고요. 어쩐지! 싶었습니다.
사람마다 중요시 하는 기준이 다를 것이고, 그러므로 “나는 아무리 그래도 선이 없는 무선의 편리함을 추구해”라고 하시는 분도 분명 있을 것 같아요. 그 장점도 크니까 당연히 존중합니다. 저도 무선을 그래서 썼으니까요.
그런데 무선에서 유선으로 돌아온 소감을 말씀드리자면, 유선에 한 표입니다. 최신식이다, 최고급이다, 이런 형식적인 이유 때문에 무언가를 남들 따라서 선택하지만 과연 최신식이라고 무조건 베스트일까요? 스스로 생각해보고 결정하는 주체성을 기르려고 저는 노력합니다. 일상뿐 아니라 이렇게 물건을 살 때도요!
그럼 청소왕이 되시길 기원하며 이만 줄일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