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 얼라이먼트 증상… 꼭 조정할 필요성 있을까- 비용 얼마나
휠 얼라인먼트는 틀어진다고 해서 차가 시동이 안 걸리거나 주행을 못하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자발적으로 조정하는 게 생각보다 잘 안됩니다. 꼭 할 필요성이 있나? 이런 생각이 들죠.
오늘은 휠얼라이먼트 조정 필요성에 대해 솔직하게 말씀드리고 비용까지 알려드리겠습니다.
휠 얼라이먼트 뜻
휠은 자동차 바퀴의 뼈대를 말하고, 얼라이먼트는 정렬이라는 뜻입니다. 따라서 휠 얼라이먼트는 바퀴 정렬을 의미하죠.
타이어 고무 안쪽 중심부에 쇠 재질로 된 골격이 휠인데, 주행하면서 방지턱을 세게 넘거나 울퉁불퉁한 요철 구간을 지나다보면 휠 정렬이 조금씩 틀어집니다. 네 바퀴가 일직선으로 균형있게 정렬돼 있지 않고 각도가 틀어지면 안전에 영향을 끼칩니다.
휠 얼라이먼트를 조정한다는 뜻은 틀어진 각도를 바로 잡아서 일직선으로 재배열한다는 의미입니다. 자가정비는 불가능하며, 공업사 가서 전문가가 기계로 세밀하게 작업해야 합니다.
휠 얼라이먼트 자가진단- 증상
얼라인먼트가 틀어지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자가진단 먼저 해보시고 틀어졌다 싶으면 정비소에 가세요.
1. 차가 직진성을 유지하지 못하고 한쪽으로 쏠린다. 핸들 돌아감.
2. 타이어 마모가 평소보다 빠르게 일어난다. 특히 편마모가 일어남.
3. 연비가 떨어진다.
세 가지 중 가장 쉽게 알아차릴 수 있는 게 1번입니다. 차량 쏠림 또는 핸들 쏠림이라고 많이들 표현하시는데요. 휠 틀어짐의 대표 증상이지만, 차량 쏠림은 또다른 이유가 2가지 더 있기 때문에 원인을 잘 찾으세요. 차량 쏠림현상에 대해 제가 쓴 포스팅 붙입니다.
휠얼라이먼트 필요성
휠 얼라인먼트 틀어짐은 방지턱 같은 충격 외에도 운전 실수로 생기는 경우가 많죠. 누구나 한번쯤 연석에 부딪힌 적 있으실 거예요. 저도 많아요. 커브 돌다가 연석에 닿이면 차 무게로 연석에 휠을 꾹 누르기 때문에 강한 압력이 가해지죠.
연석에 부딪히면 휠이 긁히기도 하고요. 조금 긁힌 건 상관없는데 심하게 부딪혔다 싶으면 휠 얼라인먼트와 타이어 고무 찢어진 곳 없는지 내려서 꼭 확인해보셔야 합니다. 이에 관한 글도 제가 쓴 게 있어요.
휠얼라인먼트의 필요성을 한마디로 답하자면, 충격이 있었을 때는 충분히 할 필요성이 있다입니다. 안 한다고 당장 차가 큰일나는 건 아니지만 틀어진 채로 주행하는 게 누적되면 부품들에 손상이 갑니다.
특히 타이어 수명에 큰 영향을 미치는데, 타이어가 4개 다 교체하면 정말 비싸잖아요. 또한, 연료소비도 많아집니다. 그리고 차량이 한쪽으로 쏠리니까 주행 시 위험하죠.
휠얼라인먼트 주기
휠 얼라인먼트 주기는 특별히 권장되는 평균치는 없습니다.
타이어 마모가 바퀴마다 편차가 많이 날 때, 앞서 말했듯 핸들이 돌아가고 차량이 쏠리는 현상이 발생했을 때, 연석에 부딪히고 나서 불안할 때 휠얼라인먼트를 점검하시면 됩니다.
휠 얼라이먼트 비용 가격
휠얼라이먼트 조정 가격에 대해 많이 궁금해 하십니다. 국산차 기준 보통 5만원 정도 비용이 듭니다.
나사를 쪼거나 그런 단순 방식으로 정비하는 게 아니고, 얼라인먼트 측정하는 장비를 통해 미세하게 휠 각도를 측정한 후, 전문가가 캠버 등을 섬세히 조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손이 가는 정비입니다.
물론 타이어 마모가 심하다면 휠정렬 맞추는 것과 더불어 타이어 교체도 병행해야 합니다. 저는 타이어 눈탱이 맞은 경험(아래에 링크 박스 있음) 통해 내린 결론은 이것입니다. 타이어는 쿠팡 로켓설치로 하는 게 가장 쉽고 저렴하다는 것.
내가 있는 곳까지 와서 설치해줘서 편하고, 무엇보다 가격이 저렴합니다. 내가 원하는 거 선택 가능해서 좋고요. 제가 눈탱이 맞았던 곳과 비교하니 가격이 절반이어서 속이 참 쓰렸어요. 쿠팡 1위 타이어 제품 링크 붙입니다.
휠얼라이먼트 잘하는곳
실력 좋은 전문가일수록 섬세하게 작업이 가능한 게 휠얼라인먼트여서 잘하는 곳을 찾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어디가 잘한다고 콕 집어 추천할 곳은 없지만, 개인적으로 추천하지 않는 곳은 하나 있습니다.
타이어뱅크인데요. 제가 타이어 4개를 타이어뱅크에서 한꺼번에 바꾼 적이 있는데, 일주일 뒤에 다시 오시면 휠얼라이먼트를 무료로 조정해주겠다고 하더라고요. 비싸게 타이어를 구매해서, 그거라고 받아야겠다 싶어 일주일 후에 갔죠.
대기실에서 기다리라고 해서 들어가 있으니, 몇분 안 지나서 금방 끝났다고, 휠 아무 이상 없고 괜찮다고 하더라고요. 구매하고 5년 간 한번도 얼라인먼트 조정을 한 적 없고, 엄청난 충격과 연석에 부딪힌 적도 진짜 많았기 때문에 되물었죠.
조금도 틀어진 데가 없었나요? 네 바퀴다?
이렇게 물었더니 그렇다고 하더라고요. 아… 그럴 리가 없다고 저는 지금도 생각합니다. 아래에 그 후기 링크입니다.
타이어 관련 보너스 정비 팁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