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딜러 제로 중고차팔기 획기적이네요..딜러와 대면없이 최고가에

헤이딜러 제로 중고차팔기 획기적이네요..딜러와 대면없이 최고가에 내 차를 매각 가능합니다. 어떤 시스템으로 매각이 진행되는 건지, 그 과정이 번거롭거나 돈이 들진 않는지, 무엇보다도 고가에 매각할 수 있는지 등등 다양한 측면에서 알려드리겠습니다. 고가의 거래일수록 보다 신중하게 해야죠.

그럼 지금부터 헤이딜러의 새로운 서비스이며 빠르게 입소문을 타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헤이딜러 제로에 대해 소개할게요. 헤이딜러로 내 차 매각했는데 가격을 다른 데보다 잘 받았다는 글이 쏙쏙 올라오면서 더 찾는 사람이 많아지는 것 같았어요. 이 글은 광고 1도 아니니 안심하셔요. 장점부터 단점까지 다 적어봅니다.

그럼 제가 조사한 것, 이용 후기 찾은 것들 다 정리해서 갈무리해드릴게요.

헤이딜러 제로 서비스 설명

헤이딜러 제로가 출시됐다는 정보를 가져왔어요.

일단 헤이딜러 이 회사의 내차팔기 방식은, 딜러들이 내 차를 놓고 경쟁하고 경매하게 해서 가장 가격을 높게 책정해주는 딜러에게 내 찰를 팔 수 있게 하는 서비스입니다. 헤이딜러는 회사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딜러와 나를 연결해주는 중간 다리 플랫폼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표현하기 나름인데, 딜러 직거래라고 표현해도 틀린 말은 아니지만 엄밀히 말하면 플랫폼으로 연결되는 거죠.

헤이딜러 경매에는 전국 매입딜러 90%가 참여해요. 딜러가 많이 참여할수록 내 차를 팔려는 사람에게는 유리하겠죠 당연히? 연락처는 판매요청 전까지 딜러에게 공개되지 않는다니 이 점이 좋네요.

헤이딜러에서 얼마 전에 ‘헤이딜러 제로’라는 서비스를 론칭했는데요. 제로 서비스는 차량견적 받기 신청을 하면 차량평가사가 와서 내 차 상태를 평가하고 사진과 설명을 달아서 헤이딜러에 평가사가 직접 올리고, 딜러들이 이걸 보고 입찰을 하는 방식입니다. 그 중 가장 높은 가격을 내가 고르면 끝.

제로만의 차별성은, 평가사가 차량 상태를 판단하고 확정한 다음 딜러들이 그걸 보고서 입찰하는 거여서 추가로 감가가 없다는 점입니다. 이게 가장 큰 차이점이죠. 딜러와 직접 대면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도 차별성이고요. 그럼 장점과 단점 등 자세히 볼게요.

헤이딜러 제로 견적받기입니다.

헤이딜러 제로의 장점3

1. 차량 평가사에게 감정받기 ‘무료’

헤이딜러 제로는 지금 무료입니다.

보통은 어떤 중고차플래새폼이나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시세조회’ 버튼 눌려서 내 차 시세를 보는 게 있고, ‘견적’ 버튼이 있어서 견적을 받는 게 있지요. 시세는 대략적으로 내 차와 같은 차종에 비슷한 연식의 차가 얼마에 팔리고 있는지 말그대로 대략만 확인하는 거고요, 견적은 내 차를 팔 때 얼마에 팔 수 있는지 내 차 맞춤으로 정확히 확인하는 겁니다. 시세는 그냥 시세일뿐이고, 얼마에 매각할 수 있는지 알아보려면 조금 더 번거롭지만 ‘내 차 견적’을 내봐야 해요.

여기서 잠깐! 참고로, 헤이딜러에서 제공하는 중고차량 시세는 헤이딜러 내에서 일어나는 경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공하는 거고요, 헤이딜러는 5만대 이상의 차량과 50만 건 이상의 딜러 견적입찰로 데이터를 구축하고 있다고 합니다. 만일 내가 KB차차차에서 시세를 조회해본다 하면 KB차차차 안의 데이터베이스로 시세결과값이 나오는 거죠.(그러니 여러군데 해보면 이익!)

헤이딜러 제로는 차량 평가사에게 견적 즉, 감정 견적을 받는 게 무료입니다. 들어가보니까 원래 29000원인데 무료라고 적혀 있네요. 계속 무료로 해주지는 않을 듯하고요, 지금은 제로 서비스 론칭한 지 얼마 안 돼서 무료인 듯해요. 제 생각입니다 이건.

아무튼 평가사가 내 차가 있는 곳까지 직접 와서 평가해주는데 무료라니 너무 좋죠. 게다가, 입찰가가 내가 원하는 금액이 하나도 안나왔다 하면 차를 안 팔아도 됩니다. 보통 차 고칠 때도 그렇고, 우리집까지 그 사람이 직접 와서 차를 봐줬는데 전화해서 “저 안할게요” 이렇게 말 못하잖아요 미안해서. 근데 헤이딜러는 그런 게 없고 안해도 되니까 좋아요. 그런데도 무료라니, 이 점은 진짜 칭찬할 만한 하네요.

2. 딜러와 대면해서 기싸움할 필요 없음

그냥 ‘헤이딜러’와 ‘헤이딜러 제로’의 다른 점은 헤이딜러 제로가 딜러를 안 만나도 된다는 것입니다.

MBTI 첫 글자 I 성향의 내향인들은 딜러를 직접 만나서 차 값을 더 쳐달라 어쩌라 이런 협상하는 것 자체를 굉장히 힘들어하죠. 헤이딜러는 딜러와 대면을 안 해도 돼서 좋습니다. 이게 진짜 메리트고, 다른 업체랑 가장 다른 점이죠.

차량 평가사가 직접 와서 평가한 다음 평가사님이 직접 올리면 그걸로 흥정없이 입찰로 이어집니다. 딜러와 대면해서 기싸움 하고 감가 당하고 이런 과정 자체가 생략인 거죠. 비유를 하자면 정찰제여서 깎아달라, 안 된다, 이런 흥정이 없는 거죠. 평가사가 책정한 금액이 정찰로 진행됩니다.

내향인뿐 아니라 딜러와 대면해서 눈치게임하고 스트레스 받기고 그래서 탈모 오기 싫으신 분은 제로 서비스가 속 편합니다.

3. 감가가 없다

헤이딜러 제로는 딜러를 직접 안 만나도 돼서 편리한 대신 차값을 높게는 못받는다? 아닙니다. 저도 처음에 그럴 줄 알았는데 후기를 모아보니 그렇지 않더라고요. 평가사가 딱 정한 대로 정찰제로 가니까 감가를 당할 일이 애초에 차단되고 그래서 경매 때도 높은 금액에 할 수 있더라고요. 이것 때문에 감가됩니다, 저것 때문에 감가됩니다, 하고 추가로 자꾸 감가시키면 짜증나는데 그런 게 없어요.

헤이딜러 제로의 단점

헤이딜러 제로도 단점이 있을 것 같은데요. 사실 제가 아직 직접 해보진 않아서 단점까지 찾는 게 어려웠지만 서칭을 해보니 장점이 더 많은 게 사실이긴 하고요, 평가사가 꼼꼼하게 차량을 점검하기 때문에 애초에 평가가가 다른 중고차업체에 비해 낮게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해요. 이게 단점이라면 단점일 수 있겠네요.

그런데 저는 이게 크게 단점은 아닌 것 같은 게, 어쨌든 경매로 수십 명이 입찰가를 올리고 그 중 높은 가격을 고르면 되기 때문에 괜찮을 것 같아요. 처음에 견적 높게 책정해줘서 기분 좋았다가 나중에 막상 감가시키면 그게 더 실망스러울 것 같아요 저는. 그래서 오히려 이 단점은 큰 단점은 아니지 않나 싶은 거고요.

헤이딜러 제로 내차팔기 진행과정

헤이딜러 제로입니다.

  • 진행과정 개괄
    1. 평가사 진단 예약
    2. 진단 후 경매 게시
    3. 48시간 동안 경매진행 후, 최고가 판매 여부 결정
    4. 서류 준비해서 방문한 탁송기사에게 차와 함께 전달(서류가 확인되면 차량대금 바로송금)
    5. 48시간 내 차량 이전 완료됐다는 등록증 받음

1. 평가사 진단 예약

헤이딜러 제로로 내 차 견적을 받아보기로 결정했다면 맨 먼저 차량평가사 방문을 예약해야 합니다. 보통 그 다음날 이후로 예약이 다 되더라고요. 앞서 말했듯 원래 평가사 부르는 게 29000원인데 지금 무료고요, 평가하는 데 30분 정도 걸립니다. 시동만 걸고 시운전은 하지 않습니다.

평가사 점검 요소는 ♦시트 비롯한 차량내부 손상 여부 ♦엔진소리 확인 ♦휠 상처 여부 ♦침수 및 사고여부 ♦판금 도색 필요한지 외관 관찰 ♦옵션 유무 확인 등입니다.

2. 경매진행

평가사님이 평가하고 가시고 20분도 안 돼서 경매에 내 차가 올라갑니다. 지금까지 딜러 몇 명이 조회했고, 몇 명이 입찰했고 이런 게 실시간으로 다 뜨고요. 현재 최고가 금액은 얼ㄹ마, 평균대비 높은 가격인지 낮은 가격인지, 이런 것도 다 떠요. 그리고 맨 밑에 ‘판매요청하기’ 버튼도 있습니다. 경매 진행되는 48시간 동안 수시로 확인해보시고 최고가를 선별하세요.

입찰 금액이 다 마음에 들지 않으면 안 팔아도 됩니다. 다른 불이익이나 돈 들어가는 것 없습니다.

3. 서류준비

경매 입찰 최종결정을 해서 한 딜러를 선택했다면, 서류를 준비합니다. 주민센터 가서 차량 매각 시 필요한 서류를 떼세요. 목록은 다음과 같습니다.(인터넷으로 하는 방법도 있는데 어차피 인감은 주민센터 가야만 되니까 그냥 가셔서 다 떼시면 편리할 것 같아요)

  • 자동차등록증원본
  • 자동차 매도용 인감 증명서 또는 본인서명사실확인서
  • 자동차세 완납 증명서(필요시)

4. 탁송 기사님 방문하여 탁송

이제 내 차를 떠나보내야죠. 차를 가지로 가실 탁송 기사님과 시간 예약 잡으면 그 시간에 탁송 기사님이 오십니다. 오시면 기사님에게 준비한 서류 주고, 차를 보내면 탁송 기사님이 차량을 가지고 간 뒤 곧바로 판매 대금이 입금됩니다. 어플 보면 “서류 확인 후 10분 뒤에 입금돼요. 떠나는 내 차와 인사하세요!” 이렇게 글씨 뜨더라고요.

헤이딜러 제로 안전거래 장치

차량 중고거래가 고가물품의 거래에 속하다 보니 사기라든지 여러 걱정이 많으시죠? 헤이딜러 제로 안전거래 장치가 그나마 좀 안심이 되어서 정리해봤습니다.

1. 부당감가 보상제: 감사심사센터 검토 후 부당한 감가 금액은 돌려줌
2. 48시간 내 명의이전: 이전에 문제가 생기면 헤이딜러가 직접 처리
3. 365일 채팅상담: 휴일에도 가능

다른 곳도 견적 받아보길 추천

긴 글 읽어주시느라 고생하셨브니다. 헤이딜러 제로는 제 친한 언니가 얼마 전에 여기서 차를 팔았는데 만족하기도 했고, 저도 서칭하고 알아본 결과 합리적이란 생각이 드는 서비스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소개를 해드려봤고요.

그렇지만 헤이딜러 말고도 KB차차차, 케이카, 엔카 등등 여러군데서 견적 받아보시길 추천드려요. 뭐든 발품 파는 만큼 이익이니까요. 사실 중고거래 중 가장 유명한 건 엔카 같은데 엔카가 가격면에서 잘 쳐주는지 이건 다음에 또 포스팅할게요.

지금까지 ‘헤이딜러 제로 중고차팔기 획기적이네요..딜러와 대면없이 최고가에’라는 제목으로 글을 썼습니다. 아래에 헤이딜러 홈페이지 링크 달아둘 테니 들어가셔서 시세조회 및 차량견적 무료로 받아보시면 될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안전운전하세요!

헤이딜러 제로 견적받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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