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 경화 방지-갈라짐 위험한 이유-타이어 수명 교체 주기
타이어 경화현상은 안전에 치명적이지만 많은 운전자들이 타이어 마모도만 신경쓰는 것 같습니다. 백원짜리 동전을 넣어보고 아직 많이 남았네 싶어도 타잉어 수명이 5년 이상 됐고 경화현상이 심하면 반드시 교체해야 합니다.
저는 일주일 전에 타이어 경화로 인한 펑크로 급하게 타이어를 교체했는데요, 타이어 터진 부분을 눈으로 직접 보고 나니 경화가 얼마나 위험한 현상인지 체감하게 되더라고요.
타이어 경화 무서운 이유
일단 경화라는 단어는 단단하게 굳어진다는 뜻입니다. 타이어는 고무로 만들어졌고, 고무는 원래 시간이 지나면서 노후화 현상의 하나로 경화현상이 일어납니다.
타이어 경화, 즉 타이어가 단단하게 변하는 게 위험한 이유는 크게 다음과 같습니다.
1. 타이어 크랙으로 인한 펑크
타이어 크랙 즉 다른 말로 타이어 갈라짐은 타이어가 터지기 전에 나타나는 전조증상입니다. 고무 경화가 심해지면 타이어 표면에 갈라짐이 나타나고 이는 눈으로도 보이는데요, 이걸 방치하고 주행하면 주행 중 타이어가 터져서 대형 사고로 이어집니다.
2. 접지력 감소로 브레이크 밀림
타이어 경화가 펑크로 이어지지 않더라도 위험한 건 마찬가지입니다. 왜냐하면 접지력이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한마디로 브레이크를 잡아도 타이어가 밀려서 제동거리가 길어지는 거죠. 이렇게 제동력이 떨아지게 되면 당연히 사고 확률이 높아지겠죠.
타이어 경화로 펑크난 실제 후기
며칠 전 추석연휴 첫날, 저는 인천에서 부산까지 장거리 귀향길에 나섰습니다. 그런데 웬걸, 출발하려고 짐 싣고 스트레칭까지 하고 운전석에 올라타려는데 운전석쪽 앞 타이어가 폭삭 내려앉아 땅에 붙어 있는 게 시선을 강탈했습니다. 멘붕이었죠.
빨간날이어서 문을 연 타이어점도 거의 없더라고요. 그나마 타이어뱅크가 문을 열었길래 선택의 여지 없이 그곳에 갔고, 가서 앞타이어를 떼내어 보니 안쪽에 누가 칼로 찢은 것처럼 두 군데가 크게 찢어져 있었습니다. 경화현상으로 자연펑크가 난 것이었죠.
사실은 1년 전쯤에 타이어 경화가 심하니까 한 두달 정도 더 타다가 타이어를 새 것으로 바꾸라는 진단을 금호타이어에서 받았는데, 안 바꾸고 계속 더 탄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생각해보니, 펑크가 나줘서 얼마나 고마운지요. 부산가는 고속도로에서 110km 속도로 달리고 있는데 펑크가 났다면 정말 큰일났을 테니까요. 전날 오랜만에 시내에 외출할 일이 있어서 차를 몰았는데 그 덕분에(?) 펑크가 난 것 같습니다.
타이어뱅크에서 타이어 교체한 썰과 구체적 가격을 공개한 포스팅도 앞서 썼는데요, 아래 박스에 링크 붙이겠습니다.
타이어 수명-타이어 교체주기
타이어 수명은 수치로 딱 정해진 건 아니지만 5년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제 타이어가 2017년산이었기 때문에 7년동안 탄 것이었는데, 정비사님이 7년이면 타이어가 많이 남았어도 경화때문에 반드시 교체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이 말이 맞습니다. 타이어를 10년 타는 사람도 있긴 한데, 보통은 6년 정도 타면 바꿔줘야 합니다. 한 달에 차를 서너번 모는 게 전부일 정도로 운행을 많이 안한다고 하더라도, 시간에 따르는 노후화 현상인 경화때문에 5~6년이면 무조건 바꿔야합니다.
저는 사실 이런 ‘기준’들은 언제나 호들갑스러운 것이기에, 이런 기준을 넘겨서 좀 더 타도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어요. 그래서 타이어를 제때 교체하지 않았던 것인데, 갑자기 펑크나버린 걸 눈으로 확인하고서는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어요. 미리미리 타이어 수명을 체크하고 교체주기를 잘 지켜줘야겠다는 경각심을 갖게 됐습니다.
타이어 경화방지 방법
타이어 경화는 시간의 흐름에 따르는 자연스럽고 불가피한 현상이기 때문에 무조건 5년 정도 타면 타이어를 갈아주는 게 베스트인데요. 만일 경화현상을 방지하고 늦추기 위한 타이어 관리를 꾸준히 하셨다면 타이어 수명이 늘 것이고 그러면 6년 이상도 타실 수 있습니다.
타이어 경화방지 방법은 크게 다음의 두 가지입니다.
1. 직사광선 피하기-지하주차장 이용
타이어는 여름에 경화가 잘 일어납니다. 특히 한여름 뜨거운 야외에서 직사광선을 그대로 받으면서 주차된 차의 타이어는 경화의 가능성이 큽니다. 또한 가을에 온도가 갑자기 추워져도 경화가 가속됩니다.
지하주차장과 지상주차장이 있으면 어디 댈까 고민하지 마시고 무조건 지하주차장에 주차하세요. 저는 그렇게 합니다. 처음엔 차에 먼지 쌓여서 더러워지는 게 싫어서 지하에 댔는데 타이어 경화에 대한 지식을 얻고 나서는 타이어 수명연장이라는 이유 때문에 지하에 주차합니다.
타이어 4개 교체하는데 평균 50~60만원 정도 드는데, 관리 잘 해서 1년 이상 더 탄다고 하면 금액적으로 얼마나 이익입니까?
2. 타이어 보호제 사용
보통은 타이어 보호제라는 명칭보다는 타이어 광택제, 광택 보호제, 코팅제, 코팅 광택제라고 부릅니다.
타이어 광택 보호제는 타이어를 까맣고 반들반들 윤기 나게 해주는 광택효과도 크지만 경화를 방지하는 역할도 합니다. 물론 광택제를 바른다고 전혀 경화가 안 되거나 그런 건 아니지만 아무래도 보호는 좀 되겠죠. 손에 핸드크림 바르면 트는 게 방지되는 것처럼요.
단, 타이어 광택제를 쓰실 때는 바닥에 닿는 접지면에는 절대 바르시면 안 된다는 걸 기억하세요. 접지면에 바르시면 주차장 바닥에서 차가 미끄러집니다. 광택제는 그러므로 타이어 옆면에 바르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타이어 경화 방지-갈라짐 위험한 이유-타이어 수명 교체 주기에 대해 설명해드렸습니다. 타이어 경화는 안전에 치명적이므로 경화가 심해지기 전에 타이어를 교체하자는 게 결론이고요.
타이어 교체는 가까운 타이어 가게에 가는 것부터 해서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앱을 이용하는 게 가장 쉽고 경제적이면서도 믿을 수 있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실사용 후기를 보고 내가 직접 타이어를 골라서 구매한 다음, 공업사에서 공임비만 주고 교체하는 방식이 앱하나로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구체적 방법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 박스 누르시면 포스팅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럼 퀄리티 좋은 타이어 잘 고르시고 장착하셔서 안전하고 부드러운 주행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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