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퍼 중고가격 총정리… 새차 같은 중고는 지금이 타이밍

캐스퍼 중고가격 총정리… 새차 같은 중고는 지금이 타이밍

캐스퍼는 볼 때마다 탐나는 것 같습니다. 경차인데 하찮지 않아서 매력적입니다. 무슨 말인지 아시죠? 경차의 너무 가볍고 저렴한 느낌에서 탈피해서 캐스퍼는 꽤 묵직하고 세련된 느낌이 외형에서 느껴집니다. 2021년 출시됐으니 이제 제법 시중에 중고차가 많이 풀리기 시작했습니다. 새차 ‘같은’ 중고가 아니고, 진짜 새차급인 중고가 말이죠.

중고차라도 너무 많이 타고 헌차 같은 중고차 말고 새차에 가까운 중고를 찾는 분도 많이 있지요. 그런 분들은 새차를 살 의향도 있지만 일부러 초반에 풀리는 중고를 기다려서 합리적인 가격에 차를 사시려는 분들이시죠. 그런 분들게 말씀드립니다. 그렇다면 지금이 타이밍이라고요!

그럼, 캐스퍼 중고가격에 대해 시세를 알아보도록 할게요.

캐스퍼 중고 최저가: 1,150만원

캐스퍼 중고가격 정보입니다.

이 포스팅에서 제시하는 캐스퍼 중고가격의 기준은 직영중고차 업체인 K카 매물을 기준으로 했습니다. 2023년 9월 현재 나와 있는 매물 중 가장 저렴한 가격은 1,150만원이었습니다. 이 차의 상세 스펙은 다음과 같습니다.

등급: 현대 캐스퍼 가솔린 1.0 터보 스마트

◊ 주행거리: 46,887 km
◊ 가격: 1,150만원

◊ 연식: 2022년식
◊ 사고유무: 무사고
◊ 보증기간: 남아있음
◊ 캐스퍼 액티브1(1.0 터보엔진, 후륜 디스크 브레이크, 터보 외장패키지) 추가 차량
◊ 옵션: 하이패스, 차선이탈경고장치 부착 

1인소유 차량입니다. 2022년형 차이고 지금 2023년인데 46,887km를 주행하다니, 정말 많이 다니시는 차주였네요. 저 같은 경우는 1년에 1만km가 채 안되게 타기 때문에 이 차가 되게 주행을 많이 한 것처럼 여겨지는데 이건 사람마다 다르겠지요. 아무튼 무사고에 다른 특별한 점이 없는데도 이 차가 현재 매물 중 가장 저렴한 건 아무래도 주행거리가 길고, 옵션이 겨우 2개밖에 없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다른 매물들 보면 1천km도 주행하지 않은 차량도 꽤 되고요, 1만 km 이상 탄 차도 있는데, 보통 2천km 전후의 매물들이 가장 많아보이네요. 그렇게 봤을 때 4만이 넘는 주행거리는 중고가를 많이 떨어뜨린 것으로 해석됩니다. 그리고 요즘 이렇게 옵션 거의 안 하고 차를 사시는 분이 많지 않은 추세여서, 빈약한 옵션이 아무래도 중고가를 떨어뜨렸습니다.

하지만 보시다시피 가장 저렴한 매물이라고 했는데도 1천만원이 넘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캐스퍼는 원래 비쌉니다. 우리나라에서 출시된 경차 중에 가장 높은 가격의 차고요, 제 지인이 캐스퍼 신차구매를 했는데 옵션 거의 모두 넣어서 2천만원에 구매했다고 하더라고요. 경차인데 2천만원이면, 경차를 왜 사느냐고 말씀하시는 분도 있겠네요. 저도 솔직히 그런 생각이 있고, 이 말도 맞는 말이라고 생각하지만 경차의 추후 혜택이 크기 때문에 차량가격이 비싸더라고 사는 것입니다. 저도 첫 차가 경차 중고였고, 이런저런 할인을 엄청 많이 누리면서 잘 탔던 터라 경차가 이렇게 비싸도 값어치가 있다고 봅니다.

케이카 캐스퍼중고 보러가기입니다.

캐스퍼 중고 최고가: 1,880만원

네, 그렇습니다. 거의 신차 가격이지요. 스펙부터 알려드릴게요.

캐스퍼 중고가격 알려드립니다.

등급: 현대 캐스퍼 가솔린 1.0 터보 인스퍼레이션

◊ 주행거리: 3,560km
◊ 가격: 1,880만원
◊ 연식: 2023년식
◊ 사고유무:무사고
◊ 캐스퍼 액티브2(터보 엔진, 터보 전용 외관 디자인) 추가 차량
보증기간 남아있음
◊ 옵션: 선루프, 하이패스, 가죽시트, 열선시트, 통풍시트, 스마트키2개, 내비게이션, 전방충돌방지보조, 차선이탈경고장치, 후측방경보시스템, 스마트 크루즈컨트롤 등

일단 최저가 매물과 달리 주행거리가 굉장히 짧습니다. 연식도 2023년식인데, 주행거리도 3,560km여서 리얼 새차급이고요, 무엇보다 거의 풀옵션이네요. 비쌀만 합니다. 선루프까지 넣은 걸 보면 차주가 가능한 옵션을 다 넣으신 듯합니다. 참, 이 차 역시 1인 소유차량입니다.

이 차는 등급이 인스퍼레이션으로 높지요. 그런 만큼 전방 충돌 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 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 방지 보조, LED리어 램프, 17인치 휠, 1열 열선 시트, 운전석 통풍 시트, 핸들 열선 등 많은 옵션이 기본장착 됐습니다. 특히 전방충돌방지보조 이 기능은 정말 있으면 좋은 기능이거든요? 사람 목숨 여럿 살리는 기능이라 이 옵셥이 장착됐다는 게 이 차량의 장점이겠네요.

새 차를 뽑는다 생각하고 ‘새 차에서 천만원 정도 저렴하게 차를 사겠다’ 생각하시는 분은 이런 새차급 컨디션과 스펙을 가진 매물이 알맞을 것 같습니다. 사람마다 생각차이가 있는 거니까요, 1880만원 주고 중고를 사느니 천 만원 더 보태고 카드혜택 받아서 새 차를 사겠다 하고 생각하시는 분도 있을 걸로 보입니다.

캐스퍼 중고가격 케이카에서 알아봤습니다.

캐스퍼 중고구매, 지금이 좋은 타이밍인 이유

새차 같은, 아니, 실제로 새차에 가까운 중고를 만날 수 있는 게 지금이기 때문에 지금 타이밍을 추천하고요. 무엇보다 지금 타이밍을 추천하는 더 결정적 이유는 어차피 경차는 시간이 많이 지나도 감가상각이 많이 안 되는 차이기 때문입니다. 쉽게 말해서 경차는 중고시장에서 가격이 잘 안 떨어지고 늘 높아요. 경차 중고는 중고가 인기가 정말 많거든요.

앞서 잠깐 언급드렸듯이 중고차는 혜택이 정말 많습니다. 경차는 유류비도 국가에서 할인해주고, 공영주차장 반값, 톨게이트 반값, 취득세 절반이하, 1년에 한번 내는 자동차세도 진짜 조금이고 등등… 혜택이 많아서 돈을 절약해줍니다. 제가 경차타고 다닐 때 실제로 계산해봤더니 대중교통 타고다닐 때보다 돈이 더 적게 들더라고요. 깜짝 놀랐습니다. 경차는 돈 버는 차라는 말이 맞더라고요. 경차 중고값이 비쌀 수밖에 없는 이유, 확실히 납득되시나요? 지금 스파크LS 같은 초창기 모델도 중고사이트에서 찾아보면 꽤 비싸게 거래가 되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캐스퍼는 나중에 어차피 감가도 많이 안 돼서 중고가가 비싼 건 마찬가지이니, 지금 연식과 주행거리 등이 새 차급일 때 중고를 사는 것이 확실히 굿타이밍이다,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지금까지 ‘캐스퍼 중고가격 총정리… 새차 같은 중고는 지금이 타이밍’이란 제목으로 글을 써봤습니다. 저도 지금 세 번째 중고차량을 타고 있기 때문에 중고차 시세에 관심이 늘 많은데요. 캐스퍼, 개인적으로 탐나는 차입니다.

그럼 좋은 차 만나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안전운전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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