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속 주행시 드르륵 소리-시동꺼짐.. 알터네이터 제너레이터 비용
저속주행시 차에서 드르륵 하는 소음이 나거나 차량 시동이 꺼지면 무슨 문제일까요? 시동이 아예 안 걸리기도 하죠. 대표적으로 알터네이터 고장을 의심할 수 있는데요.
오늘은 저속주행 시 소음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발전기 즉 알터네이터의 고장증상, 수명, 교체 비용 등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저속 주행시 드르륵 소음
자동차 저속주행시 드르륵 소음이 들리면 알터네이터 불량일 가능성이 큽니다. 표현하기 나름이지만 그르륵, 드득득 대충 이런 소리입니다.
요즘 차는 스탑앤고 기능을 비롯해서 전기로 돌아가는 부품이 차량에 매우 많아져서 내부 발전기가 전기를 많이 필요로 합니다. 그르륵 하는 이 소음은 바로 차량 발전기와 관련된 소음인데요. 자세히 보시죠.
알터네이터 제너레이터
알터네이터(Alternator)란 차량에 사용되는 발전기를 뜻합니다. 제네레이터라고도 부르죠. 그냥 발전기라고 부르는 분들도 많아요. 자동차 시동을 켜면 알터네이터를 통해 전기를 발생시켜 배터리에 전력을 공급해주고 이 배터리 전기로 전기제품들이 작동되죠.
제너레이터 고장 증상
1. 알터네이터 고장 시 시동 켤 때나 주행중에 계기판에 배터리 경고등이 켜집니다. 사이드 브레이크 경고등이 점등되기도 합니다.
2. 알터네이터가 고장나면 전기 발전기가 안 돌아가기 때문에 배터리에 저장된 전기로만 차가 운행을 하게 됩니다. 따라서 배터리가 다 소진되버리고 나면 차량 시동이 안 걸려요.
3. 배터리도 오래되지 않았고 멀쩡한데 이유 없이 배터리 방전이 자주 된다면 제너레이터 고장일 수 있습니다.
4. 저속주행 시 가속 페달을 밟을 때 그르륵, 드르륵 소리가 들리면 발전기 노후화로 인한 소음일 가능성이 높아요.
알터네이터 발전기 수명 교체주기
알터네이터 즉 발전기 수명은 차량마다 다르지만 평균적으로 10만km 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공식 권장은 8만~10만km 이지만, 실질적으로는 15만~20만km 사이로 여기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운전습관과 차종에 따라 8만km에 교체하는 분도 계시고 편차가 있기 때문에 위에서 말씀드린 고장 전조증상이 나타나면 그때 점검해보시면 됩니다.
제너레이터 교체 비용 가격
제너레이터 알터네이터 발전기 교체 비용은 단품 가격으로 재생품이 9만원 가량, 순정품이 28만원 가량입니다. 여기에 공임 가격이 붙죠.
공임비는 국산차 기준 10만원 정도 잡으면 되고요, 순정품으로 했을 때 그럼 총 38만원 정도로 책정됩니다. 저렴하게 하고 싶을 땐 쿠팡 같은 데서 본인 차에 맞는 제너레이터를 구매해서 공임나라 같은 데 가져가서 공임비만 주고 교체하면 됩니다.
저속주행 시동꺼짐 다른 원인
저속주행 시 시동꺼짐 증상이 나타나서 이 글에 들어오셨다면 꼭 발전기 문제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차량 소음이든, 시동꺼짐이든, 진동이든, 자동차에 어떤 증상이 나타나면 각기 다른 원인이 최소 3가지는 됩니다. 그걸 먼저 정확히 찾아내셔야 해요.
저속주행 혹은 정차시 시동꺼짐 증상의 경우는 발전기보다 더 흔한 게 연료필터 미교체로 인한 문제입니다. 연료필터는 시기가 되면 교환해야만 하는 소모품인데 사람들이 잘 모르시죠. 저도 모르고 계속 탔습니다.
그래서 저속 주행 시동꺼짐으로 제가 작년에 맘고생을 엄청 했습니다. 몇 군데 카센터 갔는데 결국 250만원 주고 인젝터를 교체해야 한다는 결말로 종결될 판이었죠.
절망하다가 마지막으로 찾아간 공업사에서 연료필터를 의심해주셨고, 10만원 주고 필터 교체하니 완전 멀쩡해졌습니다. 그 뒤로 몇년째 차가 잘나가고 있습니다. 운이 좋았습니다. 믿을 만한 공업사 찾기가 참 어려운데 다행이었어요.
이 경험담을 적은 포스팅이 있는데 아래에 붙일 테니 같은 증상이신 분은 꼭 한번 읽어보세요.
소음? 혹시 이런 문제는 아닐까요?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