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주행중 소음, 엔진소음 달달달 웅웅… 어디가 이상일까?
운전을 하다보면 평소에는 안 들렸던 소음이 들릴 때가 있습니다. 일시적인 소음이라면 다행이지만, 지속적으로 소리가 난다면 차량의 어딘가에 문제가 생겼다는 증거겠지요.
차가 아프다고 내는 신호인 만큼, 이 전조현상을 지나치지 말고 점검을 해서 안전하게 차를 몰아야겠죠. 오늘은 자동차 소음 중 특히 엔진 소음에 따른 주요 점검 항목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다다다다 무언가 부딪히는 소리
주행중 소리 난다면
엔진 이상 시 나는 소음 중에서 가장 흔한 게 ‘다다다’하고 뭔가 물건 같은 게 부딪히는 소리입니다. 엔진 오일이 부족하면 이런 소리가 날 수 있는데요. 보통 주행 중일 때 납니다.
언제 엔진오일을 교체했는지 생각해보시고 오래 됐다 싶으면 교체해야 합니다. 만일 엔진오일을 교체하거나 충전한 지 얼마 안 됐는데 이런 소리가 난다면, 오일이 누유돼서 양이 줄어들었을 수 있으니 이 또한 점검이 필요합니다.
보통 다다다 류의 소음은 엔진오일을 갈면 없어지는 경우가 가장 많고, 아니면 엔진플러싱 작업을 통해 찌꺼기를 제거해주면 사라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정차중, 엑셀 밟을 때 소리 난다면
정차 중 혹은 엑셀을 밟을 때에만 다다다 하는 소리가 난다면 엔진 내부의 카본이나 오일펌프에 문제가 생겼을 수 있습니다. 엔진에 열이 올라오면 이런 소음은 줄어듭니다.
기어변속 시 소리 난다면
기어를 변속할 때 다다다 하고 물건 부딪히는 소리가 난다면 이는 클러치 페달이나 기어박스에 문제가 생긴 것일 수 있어요. 변속기 오일이 오래 됐을 때에도 기어가 빡빡해질 수 있으니 변속기 오일도 교체시기를 체크해주세요.
시동 켜고 끌 때 또는 공회전 시 나는 소리
시동을 켜거나 끌 때 ‘키리릭’하는 소리가 들린다면 엔진 마운트 주위의 부품이 진동하여 나는 소리일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렌치로 주위 부품들을 조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이후에도 소리가 다시 난다면 마운트를 교환해야 합니다.
시동을 걸 때 쇠가 굴러가는 듯한 소리가 난다면 워터펌프 베어링이 마모되어 나는 소음일 수 있기 때문에 워터펌프 교체를 권장합니다.
공회전 시 소리 난다면
이 소리가 공회전 시 난다면 EGR 호스에 문제가 있는 것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EGR 호스를 교체하면 소리가 사라집니다.
그 밖의 엔진 소음
보통 엔진에 문제가 생기면 다다다다 혹은 달달달달 이런 소리가 발생하는데 가끔가다 딸깍딸깍 찰칵찰칵 이런 소음이 날 때도 있어요. 이런 소리가 리듬감 있게 반복해서 들린다면 엔진의 벨브 기구 문제일 수 있습니다.
끝으로, 엔진소음 외에 창문으로 소음이 너무 많이 들어온다 싶으면 웨더스트립 고무가 노후화 돼서 그럴 수 있으니 아래 포스팅 참고해주세요. 제가 쓴 글입니다.
It’s hard to come by educated people for this subject,
however, you sound like you know what you’re talking about!
Than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