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언더커버 떨어짐 파손 시 교체비용

자동차 언더커버 떨어짐 파손 시 교체비용

제가 두 달 전쯤 언더커버가 떨어져서 곤혹을 치른 적이 있어서 이에 대해 포스팅합니다. 언더커버는 좀 떨어져도 괜찮다, 안전에 해로움이 없다, 그냥 엔진 보호장치일 뿐이다, 이런 글들이 많은데요. 저는 떨어져서 달랑거리는 정도가 아니었고 아예 땅바닥에 완전히 내려앉아서 운전하면 땅에 언더커버 마찰되는 소리가 엄청 크게 났습니다.

당연히 이런 경우는 손을 보지 않으면 위험합니다. 밤중에 부랴부랴 정비소를 알아봤는데 이게 생각보다 만만하게 볼 게 아니었습니다. 그럼 언더커버의 역할과 필요성, 떨어지거나 파손 시 교체비용 등에 대해 포스팅합니다.

자동차 언더커버 역할 및 필요성

자동차 언더커버는 언더패널 혹은 하부커버, 혹자는 엔진 커버라고도 부르는데요. 자동차 앞에서 한껏 쭈구려 엎드려서 차 아래를 보면 고무 혹은 플라스틱 판때기 같은 게 덮개처럼 덮여 있는 게 보일 거예요. 그게 바로 언더커버이고 역할은 다음과 같습니다.

  • 주행 시 노면으로부터 튀어 오르는 돌, 이물질, 먼지, 물 등으로부터 엔진과 미션, 브레이크 패드 등을 보호한다.
  • 특히 겨울철 길에 뿌려지는 염화칼슘 등이 하부로 침입하지 않게 막는 역할을 한다.
  • 엔진이 너무 높거나 낮은 온도에 노출되지 않도록 보호한다.
  • 공기 저항을 줄여줘서 연비를 향상시킨다.

읽어보니 그렇게 중대한 역할은 아닌 것 같지요? 저도 언더커버가 덜렁거릴 때 휴대폰으로 ‘언더커버 파손’ 이렇게 검색해서 막 알아본 적이 있는데 항상 나오는 게 “언더커버는 좀 떨어져도 안전에 문제 없고, 그냥 타도 괜찮다”는 내용의 글이었습니다. 그러나 ‘조금’ 떨어지는 게 아니고 저처럼 완전히 떨어져버리면 얘기가 달라지죠. 그렇다면 자동차 언더커버의 필요성은 무엇일까요?

언더커버가 없으면 발생하는 문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 외부의 이물질과 열에 의해 엔진이 과열되거나 손상될 수 있다.
  • 오일이 누출될 수 있다.
  • 바람 노출로 연비가 저하되고, 배기가스가 증가할 수 있다.
  • 바람에 마찰되면서 소음 및 진동이 심해질 수 있다.

조금 떨어져서 빼꼼히 속이 보이는 건 괜찮습니다. 저도 그렇게 타고 다녔고 문제 없었습니다. 그런데 떨어진 정도가 커서 외부에 엔진이 많이 노출된다 싶으면 언더커버를 손을 봐야한다는 결론에 이릅니다. 언더커버의 역할은 미미해 보이지만 정녕 그것이 없을 땐 엔진에 악영향을 주니까요. 그러니 필요성은 무시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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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언더커버 떨어짐 파손시 교체 비용입니다.

언더커버 수리 혹은 교체

언더커버 떨어짐 파손을 찍은 사진 이미지입니다.

가까운 카센터에 가서 고정하기

위의 사진은 제 차 언더커버 떨어진 거 찍은 거예요. 경험에 근거하여 말씀드리자면, 저는 가까운 카센터를 물색해서 찾아간 다음 언더커버가 떨어진 걸 보여줬습니다. 완전히 처져서 땅바닥에 내려앉은 언더커버를 카센터 정비사님께서 볼트를 여러 개 새로 박고 해서 다시 붙여주셨습니다. 한마디로 고정을 시킨 거죠. 저는 이 방법을 베스트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수리비는 2만 2천원이 들었고, 20분 정도 소요됐으며, 단단히 고정이 잘 돼서 몇 달째 전혀 떨어지지 않고 잘 타고 있으니까요.

팁을 드리자면, 처음에 정비소에 갈 때 “고정이 가능한지 봐달라” 이렇게 말씀을 꺼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고정으로도 충분한 걸 과한 정비로 교체하는 거라면 조금 억울하겠죠?

커버 자체를 교체하기

지산카센터 언더커버 명강의

언더커버가 많이 파손이 돼서 떨어져 나가서 볼트로 다시 고정해서 쓰기 힘든 경우에는 교체해야 합니다. 교체 비용은 차량마다 달라서 콕 찝어서 얼마라고 말씀드릴 순 없지만, 제 차는 그리 비싸지 않은 외제차인데 40만원의 교체비용이 든다고 통화를 통해 카센터 정비사님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국산차는 이 정도까지 많이 들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생각보다 언더커버가 저렴한 부품은 아니란 걸 알 수 있습니다. 언더커버란 게 아무 판때기나 잘라서 붙일 수 있는 게 아니어서, 제 차의 모델에 맞는 부품을 공수해야 하기 때문에 주문하고 기다리는 시간도 걸리고 그만큼 비싸더라고요.

언더커버를 만만하게 보던 마음이 싹 사라지고 굉장히 소중하게 느껴지기 시작했어요. 이것도 떨어지면 큰 돈이 나간다 싶으니까, 자주 쭈구려 엎드려서 언더커버가 떨어지진 않았는지 확인해주고 떨어졌으면 그때그때 잘 고정해줘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관리가 필요한 거죠.

지금까지 ‘자동차 언더커버 떨어짐 파손 시 교체비용’ 이라는 제목으로 포스팅을 해봤습니다. 제 경험에서 나온 포스팅이어서 더 진심이 묻어난 것 같아요. 여러분도 컨디션 좋을 때 가끔 겸손하게 바닥에 엎드려 언더커버를 점검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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