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스타트모터 고장 증상… 교체비용 수리 가격 얼마나 들까
갑자기 자동차 시동이 걸리지 않아 당황했던 경험 있으신가요? 시동 안걸림 원인은 다양한데 그 중 하나가 스타트모터 고장입니다. 고장증상부터 교체주기, 수리비용까지 다 알려드릴게요.
추가로, 시동 불량 다른 원인에 대한 정보도 드리겠습니다.
스타트모터란
스타트모터는 정지되어 있는 자동차를 작동시켜 주는 시동 장치입니다. 스타트버튼을 누르면 점화 스위치에 의해 스타트모터가 작동하고, 엔진의 크랭크축을 회전시킴으로써 엔진 동력이 작동을 하는 거죠.
사실 Starter Motor니까 스타터모터라고 부르는 게 맞지만, 대부분 스타트모터라고 말합니다. 시동모터라고 하기도 해요. 엔진 작동이 시작되면 스타트모터는 제 역할을 다 한 거고, 이제부터 내연기관 시스템에 따라 엔진이 자체적으로 작동합니다. 그래서 셀프 스타터(self-starter)라고도 불립니다.
자동차 스타트모터 고장 증상
스타트모터는 크게 두 가지 부품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힘을 가하는 전동기, 엔진과 모터를 연결하는 마그네틱 스위치죠.
스타트모터는 엔진하고 떨어져 있는 게 기본 제 위치고요, 운전자가 시동을 걸면 전동기가 돌아가고 움직여서 마그네틱 스위치에 의해 스타트모터와 엔진이 서로 붙게 돼요. 그러면 이제 엔진이 작동되는 거죠.
스타트모터 고장 전조증상 소리
스타트 모터가 고장나면 일단 시동이 안 걸려요. 딱딱딱, 딸깍딸깍, 틱틱 하는 소리만 나고 시동은 끝내 안 걸리죠. 가장 대표적인 증상인데요, 스타트모터는 고장을 미리 감지하고 예방하기가 힘든 부품입니다.
그나마 전조증상이라고 한다면 시동걸 때 발생하는 소음입니다. 원래는 아무 소리없이 시동이 걸렸는데, 갑자기 틱틱 딱딱딱 하고 소음이 들리면 시동이 걸린다고 해도 스타트모터 고장의 전조증상임을 알아채고 조치를 취해야해요. 갈리는 듯한 소음이 나기도 하죠.
시동 안걸림 원인 배터리 방전일수도
그런데 시동이 안 걸린다고 해서 스타트모터가 고장났다고 생각하시면 너무 과한 생각일 수 있어요. 시동이 안 걸리는 원인은 꽤 다양한데 가장 흔한 원인은 차량 배터리 방전이거든요.
배터리가 방전된 게 아닌지 먼저 확인하시고요, 그게 아니라면 스마트키 안에 들어가는 건전지가 있는데 그 배터리가 다 된 게 아닌지를 의심해보세요. 차키 인식 문제로 시동 안걸릴 때도 많거든요. 사실 스타트모터가 고장나서 시동이 안 걸리는 경우는 흔하진 않습니다.
배터리 점프해서 급한대로 충전하는 방법과 스마트키 배터리 교체하는 방법에 대해 제가 썼던 글이 있어서 아래에 붙여드릴게요.
스타트 모터 고장 원인
스타트모터 고장 원인은 마그네틱 스위치가 단선 합선 등으로 제대로 엔진에 접촉이 안 되는 경우, 피니언 기어와 링 기어의 맞물림이 정확하지 않아 손상된 것 등이 대표적입니다.
주유할 때처럼 시동을 껐다가 이내 바로 켤 때, 시동이 잘 걸리지 않고 소리만 딱딱 나면 마그네틱 스위치 불량을 의심하면 되고요. 갈리는 소리가 나면 기어의 맞물림이 원인일 가능성이 커요.
디젤 차는 충분히 예열되지 않은 상태에서 시동을 반복적으로 무리하게 걸려고 시도하면 스타트모터에 무리를 줄 수 있어요. 디젤차일수록 예열 잘 하시고, 시동을 바로 켜지 마시고 시동 전 버튼을 짧게 눌러 key-on 상태로 엔진을 충분히 예열하고 나서 시동을 걸어야 좋습니다.
스타트모터 수명 교체주기
사실 스타트모터는 수명이 길어서 차를 운행하는 동안 한번도 교체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폐차 전까지 한두번 교체할까말까 하는 부품이죠. 즉, 소모성 부품이 아니기 때문에 교체주기가 정해진 게 없고요, 고장이 나면 그때 교체해주면 됩니다.
스타트모터 교체비용 가격 수리비용
스타트모터는 엔진 깊숙한 공간에 있어서 교환 교체할 때 좀 까다로워요. 그래서 공임비가 다른 부품에 비해 비싼 편이에요.
모터 자체를 교체하는 것은 국산차 기준 15만원~30만원 정도 잡으시면 됩니다. 부품비가 10만원~25만원 정도고요, 공임비가 대략 6만원 정도입니다. 물론 부품에 따라, 공업사에 따라 금액은 조금씩 다릅니다.
스타트모터를 교체하지 않고 수리로만 해결이 가능할 수도 있어요. 점검을 받아봐야 알겠죠. 수리는 대표적으로 마그네틱 스위치 교체인 경우가 많은데요, 이건 저렴한 편입니다. 부품값 3만원, 공임비 3만원 정도 잡으면 되겠습니다.
지금까지 스타트모터 고장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갑자기 시동이 안걸리는 건 이모빌라이저 키 인식불량 등 꽤 다양한 원인이 있다는 것 다시 한번 말씀드리면서 원인을 잘 찾으시길 바랄게요. 아래에 시동불량 관련 제가 쓴 글들 박스로 붙일테니 참고해주세요.
시동불량 등 자동차 고장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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