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번호판 종류... 색깔-한글 의미... 하이브리드 번호판

자동차 번호판 종류… 색깔-한글 의미… 하이브리드 번호판

도로에 보이는 차들 보면 번호판 색깔과 한글이 가지각색인데, 각각 무슨 의미일까 궁금함이 생깁니다.

오늘은 차량 용도에 따라서 달라지는 차량번호와 번호판 색깔을 해석하는 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자동차 용도에 따라 번호판 색상이 구분되는데요. 색깔별로 차량 종류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일반 자가용(비사업자)의 번호판은 흰색입니다. 경유, 휘발유, 하이브리드 차량 모두 흰색이죠. 예전엔 초록색 번호판이었는데 2005년부터 흰색으로 변경됐어요.

지금도 초록색 번호판 쓰는 분들도 있는데, 만일 흰색으로 교체를 원하시면 비용 지불하면 교체할 수 있습니다. 번호판 교체 및 발급 비용에 대해 쓴 포스팅 붙여드릴 테니 참고해주세요.

전기차는 파란색 번호판입니다. 공영주차장, 톨게이트 등에서 전기차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전기 및 수소차량이란 걸 빠르게 구별하기 위해서 2017년 이후 파란색으로 지정됐죠.

파란색 번호판에는 EV(Electric Vehicle)라고 적힌 문구도 한쪽에 적혀 있어요.

앞에서 언급했듯 하이브리드 번호판은 흰색입니다. 파란색 번호판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내연기관과 전기가 함께 적용된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해당하지 않습니다.

영업용(사업용) 자동차는 노란 번호판입니다. 대표적으로 택시, 버스, 화물차가 있습니다. 영업용으로 등록된 차들이죠. 만약 영업용 자동차인데 전기차라면, 영업용 표식이 우선순위이기 때문에 노란색을 달게 됩니다.

외교관이 이용하는 차량은 진한 청색(남색) 번호판을 씁니다. 번호판 한쪽에 보면 외교, 영사, 국기 문구나 그림이 표시되어 있어요.

건설 기계용은 주황색 번호판입니다. 포그레인 같은 차 보면 주황색을 쓰죠.

2024년부터 새롭게 생긴 게 바로 연두색 번호판이죠. 취득가액 8천만원 이상의 법인등록 차량입니다. 전기차 등 친환경차량이어도 연두색 번호판 우선입니다.

법인이 구매하거나 리스한 차량(장기렌트 등), 관용차가 녹색번호판에 해당되고요. 다만, 이미 등록된 법인차량이라면 연두색 번호판으로 교체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렇게 법인을 표시하는 전용번호판 제도를 만든 이유는 세법상 혜택을 악용하는 걸 막기 위해서입니다. 주말 또는 평일 야간인데 골프장에 연두색 번호판이 주차돼 있다? 이러면 신고해도 됩니다. 국민이 낸 세금을 탈세하는 걸 방지하기 위한 제도죠.

1. 앞 숫자 세 자리는 자동차 종류를 나타냅니다.
승용차 100~699번, 승합차 700~799번, 화물차 800~979번, 특수차 980~997번, 긴급차 998~999번.

2. 중간에 나오는 한글 한글자는 자동차 용도를 의미합니다.
렌터카는 ‘허, 하, 호’, 택배 차량은 ‘배’, 버스나 택시(운수사업용)는 ‘아, 바, 사, 자’(아빠사자로 외우시고 탈 때 확인하세요).

3. 맨뒤 숫자 네 자리리는 차량 등록번호입니다.
따로 의미가 있지는 않고, 자동차 등록 시 부여되는 일련번호죠. 1000부터 9999까지 임의로 선택됩니다.

제가 번호판 교체때문에 일전에 구청에 갔더니 뒷자리 숫자는 후보 번호를 5~7개 정도 주시고, 그 중에서 마음에 드는 거 고르라 하더라고요. 반복되는 숫자가 외우기 좋아서 1156 이런 식으로 같은 숫자가 붙어 있는 걸 저는 택했어요.(득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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