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 떨림 현상 원인 7… 차량 엔진부조 진동 잡기- 수리비 얼마
차량 떨림 현상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엔진떨림 원인을 정확히 찾아내야 부품을 교체하든 수리로 해결하든 조치를 할 수 있는데요.
오늘은 정차중 주행중 엔진떨림 원인을 찾아서 진동을 잡아보겠습니다. 어떤 부품을 수리 혹은 교체해야 하는지, 수리비는 얼마나 드는지 알려드릴게요.
엔진부조 뜻
엔진이 떨리는 것을 엔진부조라고 합니다. 표현은 다양하게 쓰입니다. 차량 진동, 차 울컥거림 현상, RPM 불안정 등 사람마다 다르게 표현하는데, 이를 통틀어 엔진 부조현상 이라고 부를 수 있어요.
엔진떨림현상
차 떨림 현상을 살펴보면 대표적으로 정차중 공회전 시 차체 떨림현상이 나타납니다. 주행 시에는 차가 울컥거리면서 앞으로 튀어나갈 것 같은 느낌이 들고요. 정차 시 RPM이 불안정하고, 엑셀을 밟아도 가속이 바로 안 되는 느낌도 동반됩니다.
엔진진동 원인
엔진진동 원인은 엔진 실린더 내에서 연료 폭발이 순조롭게 되지 않아서입니다. 엔진의 작동 원리는 연료를 압축하고 폭발시켜서 동력을 얻는 것인데, 어떤 문제로 인해 연료 폭발이 원활하지 않으면 엔진부조가 일어나죠.
엔진 폭발에 관여하는 부품은 점화플러그, 인젝터 등인데 무엇이 고장나서 엔진이 떨리는지 원인 찾는 게 먼저입니다. 방금 말한 부품 고장이 아니더라도, ECU에 정보를 전달하는 맵 센서, 산소센서 같은 센서쪽에 오류가 생겨도 엔진부조가 일어납니다.
그럼 엔진진동 원인 7가지를 하나씩 알려드릴게요. 정차중 엔진떨림-공회전 엔진 떨림-주행중 차량 떨림 모두 해당합니다.
1. 맵센서(MAP Sensor)
자동차의 움직임을 조율하는 차량의 두뇌 격인 ECU(전자 제어 유닛)에 잘못된 측정값이 입력되면 엔진떨림이 일어납니다. 문제가 되는 센서는 맵센서와 산소센서입니다.
먼저 맵센서 설명 드립니다. 공기와 연료가 섞여 가스를 만들어내는데 이 가스의 압력을 측정하는 센서가 바로 맵센서입니다. 맵 센서가 실린더 내에 연료를 얼마나 분사할지 결정해 ECU로 측정값을 보냅니다.
맵센서 자체 고장일 수도 있지만 흡기구 쪽에 카본 찌꺼기가 축적되면 압력값을 잘못 측정하는 오류를 내기도 합니다. 만일 엔진진동과 함께 출력도 떨어지고 엑셀 밟아도 반응이 늦다면 흡기 클리닝을 먼저 해보세요. 10만km 넘게 탄 차량은 카본청소 한번 해야해요.
2. 산소 센서(Oxygen Sensor)
산소센서는 실린더에서 연소가 일어난 후 나오는 배기가스의 산소 함량을 측정하는 센서입니다. 이 측정값을 ECU로 보내면 혼합가스 내 연료와 산소 비율을 조절해서 투입되는 연료량을 결정하게 됩니다.
따라서 산소센서가 고장나면 연비가 나빠지고 엔진 경고등도 뜹니다. 정비소에 가서 스캐너로 출력 전압 파형을 살펴보면 산소센서 고장을 감별할 수 있습니다.
3. 점화플러그 고장
센서 쪽이 아닌 내연기관 부품이 오래되거나 고장나도 엔진부조가 일어나죠. 대표적으로 점화플러그부터 알아볼게요.
엔진떨림현상 시 가장 먼저 확인하는 게 바로 점화플러그 및 점화코일입니다. 점화플러그는 가솔린 차량에만 장착돼 있는데요, 시동 걸 때 실린더 내에서 압축된 혼합 가스에 스파크를 내서 발화시키는 부품입니다. 점화코일은 점화플러그에 전력을 공급해주고요.
점화플러그 점화코일 문제 시, 정차중 보다는 고속 주행 시 떨림이 많이 느껴집니다. 점화가 제대로 되지 않기 때문에 차량이 떨리는 건데요. 점화플러그는 어차피 소모품이어서 주기에 맞게 교환해줘야 합니다.
점화플러그 교체주기는, 니켈 합금 플러그는 6만km, 백금 또는 이리듐 플러그는 10만km마다 교체합니다.
4. 엔진마운트 고장
이건 부속품이라고 봐도 되는데요. 바로 엔진마운트입니다. 엔진마운트는 엔진의 진동이 차체에 전달되지 않게 방지하는 부품입니다. 엔진을 지지해서 차체에 고정시키는 역할을 하죠.
엔진마운트는 고무로 만들어지는데 모든 고무는 시간이 지나면서 경화현상이 일어납니다. 말랑말랑해야 되는데 딱딱해져서 제 기능을 못하는 거죠.
만일 시동을 걸고 D나 R로 기어를 놓았을 때 엔진 떨림이 발생하면 엔진 자체의 문제는 아니고 엔진마운트 고무 노후화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엔진 마운트는 5년에 한번씩 교체, 또는 10만 km마다 교체주기입니다.
5. 퍼지 솔레노이드 밸브
공기 유입을 컨트롤하는 부품인 퍼지 솔레노이드 밸브는 노후화 등의 원인으로 밸브가 열린 채로 고착되면 외부공기가 많이 빨려들어가서 실린더 내 가스농도가 옅어집니다.
그러면 공회전 또는 정차시 RPM 불안정, 연비 저하, 엔진진동이 나타나죠. 가스레인지 켜질 때 나는 소리인 타타타타 하는 소음도 들립니다. 연식이 10만km 이상된 차라면 이 문제일 수 있어요. 밸브 점검 한번 해보세요.
6. ISC 모터
ISC모터는 공회전 시 RPM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시켜주는 부품인데요. 이 모터가 고장나면 정차시 RPM이 오르락내리락 널뛰면서 차에서 웅웅웅 하는 소음이 발생해요. 부조현상도 심해지고, 엔진이 꺼지기도 합니다.
카본이 쌓이면 ISC 모터가 이런 증상을 보입니다. 모터 옆의 스로틀바디를 청소만 해줘도 현상이 없어질 수 있으니 클리닝 제품의 도움을 받아보시고 안 되면 정비소에 가보세요. 요즘은 쿠팡 같은 데 스로틀바디 클리너 많이 나와요. 쿠팡 1위제품 링크 붙일게요.
그리고, 스로틀바디 클리닝에 관해 제가 썼던 포스팅 아래에 붙여드릴게요.
7. 차 떨림 엔진오일
단순히 엔진오일 이상이 원인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엔진오일 교체후 진동이 느껴진다는 분들이 종종 있죠. 누유 등의 원인으로 엔진오일의 양이 부족하게 되면 엔진 떨림 현상이 일어나요. 누유 원인 중 대표적인 것이 헤드가스켓 파손입니다.
* 헤드가스켓 파손
헤드가스켓(head gasket)은 엔진의 실린더 블록과 실린더 헤드 사이에 있는 얇은 금속판입니다. 별거 아닌듯 보이는 금속 판지지만 없으면 큰일나는 중요 부품입니다.
헤드가스켓은 냉각수와 오일 누출을 막는 기능을 합니다. 고장이 나면 냉각수가 유출돼서 엔진이 손상되고 누유되면 화재로 이어집니다. 또한 헤드가스켓은 엔진 과열과 소음을 막아줍니다.
헤드가스켓은 근데 정말 비싸요. 엔진진동 원인이 헤드가스켓 때문이 아니길 바랍니다.
엔진부조 수리비
엔진진동 잡는 수리비는 얼마입니다 하고 명쾌하게 말하기 힘든 이유는, 위와 같이 원인이 일곱가지 이상이기 때문입니다. 만일 점화플러그 문제면 점화코일 등과 같이 교체했을 때 최소 30만원 들고요, 인젝터 문제라면 4개 교체하는 데 100만원 이상 듭니다.
원인에 따라 해당 부품 수리가 이뤄지기 때문에 원인을 찾아서 그에 따른 비용을 알아봐야 하는데요. 위에서 제가 포스팅 박스를 많이 넣어놨죠? 본인 차의 원인에 해당하는 박스를 누르시면 자세한 증상과 비용이 적혀 있습니다.
보너스글: 엔진떨림 그밖의 원인 해결법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D드라이브 정차시 핸들떨림
차체 바닥진동도 있읍니다
중립,파킹,후진정차는안떨립니다
스포티지LPG(2023년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