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마루 전망대 인천 야간 드라이브 추천-무료주차 카페

아라마루 전망대 인천 야간 드라이브 추천-무료주차 카페

지옥에는 바람이 없다는 말이 있죠. 가슴 갑갑한 하루를 보낸 날 밤에 선선한 바람이 훅 하고 몸을 스치면 잠시지만 숨통이 트이는 기분입니다. 드라이브로 더 바람을 시원하게 느낀다면? 말해 뭐합니까. 지옥탈출입니다.

인천 야간 드라이브 추천으로 아라마루 전망대를 추천합니다. 저는여기 단골이라 보름에 한 번은 다녀온답니다. 바람맛집이거든요. 그럼 그 시원함 한번 같이 느껴보실까요?

아라마루 전망대 위치

아라마루 전망대 아라폭포 지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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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소: 인천 계양구 둑실동 79-4

아라마루 전망대는 지도에서 보시듯 인천 계양구에 있습니다. 검암역과 계양역 사이에 있죠. 한강의 지류인 아라뱃길이 쭉 직선으로 이어지고, 그 중간쯤 전망대가 위치합니다.

월미도나 영종도처럼 서쪽 깊숙이 들어가는 인천이 아니고 서울에서 가까운 인천이어서 서울 근교에 가볼만한 드라이브 코스를 찾는다면 아라마루 전망대가 딱 좋은 위치에 있다고 봅니다.

아라마루 전망대 드라이브 코스 및 주차환경

아라마루 전망대 주차공간은 아주 넓직합니다.

꽉 막힌 도로, 혹은 신호등이 많아서 서다 가다를 계속 반복해야 하는 길, 이런 곳들은 드라이브를 즐기기에는 힘든 루트죠. 드라이브라고 한다면, 가는 길까지의 길이 시원시원하고 한적해서 쌩쌩 달릴 기분이 나야한다고 봅니다.

이런 면에서 아라마루 전망대는 드라이브 코스로 적합합니다. 길게 뻗어서 끝없이 이어지는 아라뱃길을 마치 해안도로 달리듯 옆에 끼고 달려서 올 수 있는 코스로, 수많은 나무들, 논밭도 구경할 수 있어요. 인천이 도시인데도 이렇게 전원적인 풍경이 있다고? 하며 놀라실 거예요.

도착해서 들어오면 넓직한 주차장에 또 한 번 만족하실 겁니다. 들어오면 오른쪽 왼쪽으로 나눠지고 어느 쪽으로 가도 주차공간이 있지만, 왼쪽으로 오시면 엄청 쾌적한 주차공간이 펼쳐집니다. 한 칸이 엄청 넓어서 운전 배운 지 하루밖에 안 된 초보여도 쉽게 주차할 만한 자리들입니다. 반면 오른쪽은 주차칸 너비가 엄청 넓진 않고 보통입니다.

1년 365일 무료주차입니다.

캠핑카 차박 성지

아라뱃길 보면 중간중간 캠핑장이 있어요. 그런데 이곳 아라마루 전망대도 캠핑카 대놓고, 혹은 SUV 트렁크 열고 앉아서 오랜 시간 머물기에 좋아요. 그런 사람이 안쪽에 많습니다. 주차장 끝까지 들어오면 항상 3대 정도의 차가 캠핑을 즐기고 있더라고요.

방금도 다녀왔는데 어떤 여성분이 스포티지 트렁크 열고 거기 앉아서 책보고 있던데 좋아보였습니다. 저는 SUV 차량이 아니라서 해본 적 없는 일이라 눈길이 갔습니다.

부대시설 3: 카페, 이마트24 편의점, 중화요리집

인천 드라이브코스 추천입니다.

아라마루 전망대에 사람들이 매일 그렇게 많이 방문하는 이유는 경치도 경치지만 부대시설이 적절히 갖추어 있어서라고 봅니다. 공중 화장실 있고요, 카페 있고요, 이마트24 편의점 있고, 중화요리집 있습니다.

그리고 테라스를 따라 파라솔 좌석이 20개 정도 쫙 있고 옆으로 아라뱃길이 내려다보이죠. 끝내줍니다. 낮도 너무 좋고요, 밤에 가도 야경이 너무 멋집니다.

파라솔에 앉아서 맥주 마시는 사람, 커피 마시는 사람, 라면 먹는 사람, 아이스크림 먹는 사람 등등 다양합니다. 이마트24 편의점에 한강라면 기계가 설치돼 있다는 점! 인덕션처럼 생긴 한강라면 기계 아시죠? 그게 편의점 바깥에 설치돼 있어서 봉지라면을 끓여서 밖에서 강바람 쐬면서 먹을 수 있어요. 말해 모해.

중화요리집도 한번 가봤는데 개인적으로 맛은 별로였습니다. 여기 오시는 분들은 거의 편의점과 카페를 많이 이용하시는 것 같았어요. 여기가 이름이 ‘휴게소’이다 보니 원래는 소떡소떡 같은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들도 팔았는데 이제 안 팔더라고요.

야경이 끝내줘요: 한강라면 기계 있음

인천 야경드라이브 야간 드라이브 아라마루 전망대입니다.

얼마 전에 저녁 외식을 하고 바로 집에 들어가기 아쉬워 아라마루 전망대를 들렸는데 달이 휘영청 너무나 밝고 둥글더라고요. 알고보니 슈퍼문 뜨는 날이었어요. 야외 파라솔에 앉아서 맥주를 마시며 여름밤에 달을 한참 바라보다 왔습니다.

사진에서 보이듯 전망대 불빛도 예쁘게 잘 돼있어서 야경이 예쁩니다. 도시의 불빛들도 예쁘지만 어두운 강 위로 다리의 불빛이 덩그러니 있는 이 풍경도 참 근사합니다.

이곳은 밤에도 낮에도 사람이 많은데요, 오히려 그래서 좋은 것 같아요. 너무 사람 없고 한적하면 무서울 수 있는데, 사람들이 힐링하러 많이 오는 곳이어서 분위기가 약간 들떠 있고 좋아요. 사이클 타시는 동호회 사람들도 이곳 휴게소에서 쉬었다 가곤 합니다.

낮에도 추천: 걷기-사이클에 최적

자전거 코스 사이클 코스 추천입니다.

저는 낮에도 자주 찾습니다. 아라폭포가 시원하게 떨어지고 있고, 더 내려가면 사진처럼 자전거도로와 보행도로가 각각 끝없이 쭉 이어집니다. 옆으로는 강이 흐르고요.

사이클 하시는 분들, 가볍게 자전거 타시는 분들 정말 많이 오시고요. 러닝하는 분들도 참 많아요. 길이 너무 잘 돼 있습니다.

지금까지 아라마루 전망대 인천 야간 드라이브 추천-무료주차 카페 라는 제목으로 포스팅했습니다. 인천 사는 제가 직접 가보고 선정한 최고 분위기 좋고 쾌적한 카페 5곳을 추천한 포스팅도 놀러와주세요. 아래에 붙입니다. 감사해요!

인천 무료주차 카페 BEST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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