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플랜 단점, 가격, 쏘카플랜 해지한 사람들의 이야기

쏘카플랜 단점, 가격, 쏘카플랜 해지한 사람들의 이야기

회사에서 갑자기 내일부터 두 달 동안 다른 사무실로 출근하라고 했을 때, 그 지역이 차 없이 다니기 힘든 지역일 때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겠어요? 두 달 타려고 차를 사기도 그렇고, 매일 렌트를 하는 것도 비용이 부담스럽죠. 그럴 때 절충점이 바로 단기 렌트카입니다. 한 달 살이 숙소와 비슷한 개념인 거죠.

현재 1년 이상 장기렌트카 업체는 꽤 많은데, 반면 한 두달만 빌리는 단기렌트카 업체는 많지 않은 편입니다. 쏘카는 이 니즈를 파고들어 “쏘카는 한 달도 되니까”라는 카피를 내걸고 단기로도 렌트가능함을 어필하고 있습니다. 이름하야 ‘쏘카플랜’이죠. 언뜻 들었을 땐 한달만 차를 빌릴 수 있으니 합리적이고 매력으로 들리는데, 쏘카플랜 후기가 영 심상치 않습니다. 쏘카플랜 절대 하지 말라고 뜯어말리는 후기들… 왜 그런 걸까요?

쏘카플랜을 소개하고 단점 및 가격정보 등을 알아봤습니다.

쏘카플랜 서비스 요약

차를 사거나 길에 빌리는 게 부담될 때 본인이 원하는 차를 한 달 단위로 자유롭게 빌릴 수 있는 게 바로 쏘카플랜 서비스의 한 줄 요약입니다. 한 달 단위 차량공유 서비스인 거죠.

쏘카는 경차부터 고급세단 등 신차를 대거 투입하고, 단기 대여뿐 아니라 중장기 대여로도 확장한다고 밝혔는데요. 갓 출고된 신차도 있고, 그랜저나 G80 등 고급차량도 있으며, 레이 아반떼 코나 등 인기차종도 있습니다.

쏘카플랜 장점 1

한 달 단위로 최대 36개월까지 대여 가능하고요, 차종은 원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어요. 보증금, 선수금 등 초기 비용은 들지 않고요, 1년 단위로 계약하는 장기렌터카와 달리 5개월, 9개월 이런 식으로 자신이 필요한 기간만큼 한 달 단위로 이용하는 방식이어서 이 점이 다른 렌터카 서비스와 차별되는 지점입니다.

쏘카플랜 장점 2

모든 대여 차량이 정찰제다 보니 별도로 견적을 문의하는 상담을 할 필요 없이 간편하게 계약이 가능합니다. 앱에서 하면 되고, 차량 신청부터 계약까지 5분 만에 진행할 수 있습니다. 쏘카플랜을 통해 새 차를 계약하면 20만 크레딧을 제공하는데, 이 크레딧으로 카셰어링 쏘카를 무료로 탈 수 있다고 합니다. 카셰어링 쏘카가 필요한 가족, 친구에게 크레딧을 선물할 수도 있습니다.

쏘카플랜 단점, 가격 등을 알아봤습니다.

쏘카플랜 장점 3

기존 쏘카플랜은 한 달 단위 계약이 종료될 때 마다 차량을 반납하거나 별도로 연장 신청해야 했다. 그러나 이번 개편 이후에는 한 달 단위 계약은 자동으로 연장돼 기간을 정해놓지 않고 원하는 만큼 이용하고 차량을 바꾸거나 더 이상 서비스가 필요하지 않을 때 자유롭게 차량을 반납하면 된다.

연장 이후 중간에 계약을 해지하더라도 위약금 없이 월 대여료를 일할 계산해 잔여 일수만큼 환불처리해준다. 신차를 계약하는 모든 이용자를 대상으로 계약 기간에 상관없이 4만원 상당의 무료 배송, 쏘카를 상시 5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모빌리티 멤버십 ‘패스포트’ 1개월 이용권, 그리고 전국 2천100개여개 제휴 주차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두의 주차장 5만원 할인권(5천원권 10장)도 제공한다.

차량이 급하게 필요한 수요를 고려해 평일 기준 오전 0시부터 오후 4시 사이 계약하면 다음날 바로 차량을 받아볼 수 있는 ‘내일받기’ 서비스도 제공한다.

쏘카플랜 가격에 관한 것입니다.

쏘카플랜 단점 1

아반떼 3개월 계약해서 타던 분이 올리신 후기를 읽었는데 ‘최악’이라고 표현하더라고요. 깡통차 똥차에, 차량에 문제가 생겼는데 제대로 정비도 해주지 않고, 화가 나서 계약을 취소하겠다고 했더니 바로 위약금 물리더라는 후기를 보는데 기가 막히더라고요. 아무리 짧은 기간이라도 운전을 하다 보면 접촉사고가 날 수도 있고 차량에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는데 그럴 때 제대로 사후 서비스가 안 되면 얼마나 골머리일지 상상만 해도 탈모올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런 ‘최악’이라는 후기가 블로그에 정말 많은 것 같더라고요. 정말 너무너무 급한 거 아니면 쏘카플랜 절대 하지말라는 게 그 블로거들의 공통 입장이었습니다. 이쯤 읽으니 하기 싫어지더라고요. 아무튼 단점1은 차량 상태가 불량하고 문제 시 해결시스템이 잘 갖추어 있지 않다 입니다.

쏘카플랜 단점 2

자잘구리한 돈이 많이 드는 게 또 다른 단점이겠네요. 탁송료가 빌릴 때 한 번, 반납할 때 한 번 두 번 붙습니다. 각각 3만원씩(지역에 따라 다름). 웃돈이 6만원 드는 거잖아요. 별로네요.

그리고 ‘약정 주행거리’라는 게 있어서 계약기간 내에 이용이 가능한 주행거리로 1개월 기준 3,000km가 제공되고, 차량 반납 시 약정 주행거리를 초과한 경우 추가비용(초과한 km당 100~200원)이 청구됩니다. 많이 타지 못하게 해놓다니, 많이 별로네요.

쏘카플랜 가격… 결코 저렴하지 않다

그럼 가격에 대해 알아볼게요. 일단 계약은 한 달 단위로만 됩니다. 한 달 반은 불가한 거죠. 빌리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부과되는 대여금액은 줄어듭니다.

A씨의 사례를 보면 아반떼AD 한 달 대여하고 80~90만원이 들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탁송료 6만원에, 약정 주행거리 초과요금 등등을 합해서죠. 제가 몇 달 전에 제주도 보름살이 할 때 스파크 47만원 주고 빌렸는데, 그거 생각하면 A씨의 사례가 그렇게 비싸보이진 않은데 그래도 한달에 100만원 정도 들어서 렌트하는 게 부담스럽긴 합니다.

결제 방식

대여하고자 하는 차량과 계약 기간을 앱으로 체크해서 결제하면 끝. 간단하기는 되게 간단합니다. 단, 알아둘 것들이 조금 있죠.

  1. 계약 완료 후 해지 시 해지 시점에 따라 위약금이 발생
  2. 2개월 이상 계약 시 처음 계약할 때 결제한 카드로 매월 정기 결제됨
  3. 1개월 대여까지는 신용등급에 관계없이 계약 가능하지만, 4개월 이상 계약 시 신용 점수에 따라 계약 불가할 수 있음
  4. 월 이용 계약 시점에 따라 달라지는 탄력요금제임. 차종, 요일/시간, 성수기/비성수기 등의 조건에 따름

추가 운전자 등록

쏘카플랜은 계약자 본인 외 최대 4명까지 추가 운전자 등록이 가능합니다. 추가 운전자는 만 26세 이상 조건으로 1명까지 무료 등록이 가능하고요, 만 26세 미만이면 등록은 할 수 있으나 추가 등록 비용이 발생합니다. 이용 중에 인원을 더 추가할 수도 있는데 이렇게 중간에 말하는 건 1회까지만 가능하다네요. 그래도 여러 사람이 차를 몰 수 있게끔 열어둔 건 장점에 속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쏘카플랜 단점, 가격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알아봤는데요, 후기가 좋지 않다고 해서 무조건 별로라고 볼 수는 없을 것 같고 내 상황에 따라 다를 것 같네요. 1년 단위가 아니고 한 달 단위로 렌트를 해준다는 점은 확실히 장점인데, 그렇다고 쏘카만 단기 렌트가 되는 건 아니에요. 알아보시면 단기렌트 많이 있습니다. 그러니 선택지가 없는 것도 아니기에 쏘카가 다른 단기렌트보다 저렴한지, 사후관리가 괜찮은지 이런 거 잘 살펴보시고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쏘카 패스포트 해지 및 자동결제 환불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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