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지리535 무료주차 카페, 경기도 파주 드라이브 카페

드라이브로 가기 좋은 무료주차 카페, 경기도 파주 문지리535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며칠 전에 제가 직접 다녀온 만큼 생생한 정보를 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보통 카페에 갈 때 여유 있게 쉬다가 오려고 가는데 주차비 걱정 때문에 2시간 있다가 나와야 하고 그러면 취지에 맞지 않잖아요. 그래서 저는 차를 가지고 외곽으로 나가더라도 아예 주차비 정산 시스템이 없이 넓은 공간에 무료로 자유롭게 주차할 수 있는 카페를 애용합니다. 그러기 위해 며칠 전에 뚫어 놓은 곳이 바로 파주에 있는 ‘문지리535’입니다.

  1. 카페이름: 문지리535
  2. 위치: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문지리 535 (지도클릭)
  3. 주차: 무료주차(시간제한 없음), 제1, 2 주차장 합해서 100대는 넘게 가능
  4. 드라이브 코스: 보통 자유로를 타고 오십니다. 자유로에 딱 붙어 있어요.
  5. 카페 콘셉트: 초록 천지 식물원
  6. 주변경관: 임진강
  7. 혼잡도: 평일인데도 사람이 꽤 많았음. 인기 많음.
  8. 음식 및 음료: 음식 종류가 다양해서 브런치 식사로도 적합

드라이브로 가는 길, 막히지 않아 추천

문지리535 카페를 추천하는 이유는 가는 길이 막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주말 피크시간대 외에는 뻥 뚫린 자유로를 달릴 수 있습니다. 옆에 강이 흐르고 초록초록한 나무들도 많고 시야가 막히지 않고 뻥 뚫린 길이기 때문에 드라이브를 제대로 즐길 수 있습니다.

저는 인천에 살아서 인천 아래 쪽 외곽으로 종종 가는데, 사실 인천 월미도 쪽을 비롯해 더 밑으로 대부도까지 전부 길이 막히다 보니 드라이브를 하는 기분이 안 들더라고요. 드라이브로 시원하게 달리는 맛을 원해서 나왔는데 막히면 스트레스 받아요.

그런 면에서 자유로를 좋아합니다. 사실 서울 쪽으로 지나는 올림픽대로는 365일 막히고, 시내를 두르는 간선도로 같은 것들도 늘 막히기 때문에 올림픽대로, 강변북로처럼 번잡하지 않으면서 뻥 뚫린 강 옆의 도로는 자유로가 정답이라고 봅니다.

자유로 드라이브

문지리535 가는 길은 그야말로 자유로에서 뻥 뚫린 도로를 직진만 30분 하면 됩니다. 이적의 노래처럼 ‘하늘을 달리다’ 소리가 절로 나오는 그런 기분이 들어요. 도로를 달리는 게 아니라 하늘을 달리는 착각이 든듭니다.

물론 파주나 고양 내부에서 오시는 분은 루트가 다르겠지만 그 외의 지역에서 오신다면 아마 대부분 자유로를 이용할 것 같아요. 뻥 뚫린 한강, 임진강 옆 도로를 빠르게 달려 그렇게 갈 수 있는 카페가 저는 필요했고, 그래서 문지리535를 찾았습니다.

자 그럼, 주차장 보실게요. 아래 사진으로 보시면 아시겠지만 사람이 지나는 횡단보도가 있을 정도로 주차 공간이 넓습니다. 서울 시내가 아닌 경기도 외곽 카페의 장점이죠. 제 1주차장, 제 2주차장으로 구성돼 있고, 두 주차장이 다 붙어 있고 연결돼 있어서 어디에 대도 상관 없습니다. 게다가 주차 차단기 같은 것도 없어서 주문 시 주차 등록, 정산 같은 것도 필요 없습니다. FREE~

드라이브 무료주차 카페 추천, 경기도 파주 문지리535 카페

문지리535 카페 내부: 식물원 콘셉트

문지리535 카페 지도

차를 세우고 카페에 들어가려고 건물을 딱 보면 옆으로 쫙 길게 뻗어져 있는 건물이 엄청 크다는 인상을 줬어요. 말 그대로 대형카페인 거죠. 문지리535 라고 해서 주소를 그대로 붙인 카페 이름도 신선했어요.

내부로 들어가면 식물원입니다. 실제 식물원처럼 중앙을 꾸며놓았고 그 사이를 걸어다니면서 포토스폿에서 사진도 찍을 수 있어요. 야자수부터 이름 모를 다양한 초록 식물들이 빼곡하고 높게 공간을 채우고 있어서 그 안에 있는 것만으로도 저까지 정화가 되는 기분이 들었어요.

파주 카페 문지리535

실제 식물원은 안에서 여유 있게 쉴 수가 없고 열심히(?) 식물을 구경하고 나와야 하는데, 식물원 겸 카페인 문지리535에서는 커피를 마시면서 여유 있게 식물을 느낄 수 있고 그 안에서 머물 수 있어서 그 점이 가장 좋았습니다. 천장도 식물들에게 햇빛을 주기 위해서인지 채광이 들어오게끔 설계 돼 있고 층고도 높아서 개방감이 좋습니다.

다양한 디저트와 식사 메뉴

파주 카페 문지리535

여기는 단순하게 차와 케이크만 파는 곳이 아니더라고요. 파스타, 닭가슴살 어쩌고 요리, 새우 어쩌고 요리처럼 다양한 식사거리가 있었어요. 차와 디저트를 즐기는 사람이 좀 더 많아보이긴 했는데 식사도 맛있어 보였습니다. 평일에 쉬는 날 오전에 상쾌하게 드라이브로 와서 브런치 먹으면 행복할 것 같아요.

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직원들이 정말 많았어요. 그만큼 손님이 많다는 뜻이고, 인기가 많은 핫플레이스라는 이야기겠죠? 녹차가 들어간 케이크도 있었고 디저트 종류도 다양했습니다. 사실 빵지순례로 가는 그런 베이커리 전문 카페에 비하면 되게 적은 종류였지만 퀄리티는 있어 보였어요.

음식 및 음료 가격 정보

카페의 베이스 가격은 아무래도 아메리카노겠죠? 카페 문지리535의 아메리카노 가격은 5500원이었습니다. (아이스 동일)

크림 파스타는 16000원이었고요, 그밖에 메뉴판 사진으로 올릴 테니 아래를 보시죠. 동네 카페처럼 저렴한 가격은 물론 아니지만 요즘 대형카페 음료과 빵이 워낙 비싸서 이곳 가격이 그렇게 사악한 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아메리카노 한 잔에 6500원 7000원 하는 근교 카페도 많더라고요.

문지리535 카페

좌석이 그렇게 많아 보이진 않음

개인적으로 생각하길, 다른 대형 카페들에 비해서 앉을 자리가 생각보다 많지는 않다는 인상을 받았어요. 물론 충분한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이지만 테이블이 그렇게 많이 있다는 느낌은 못 받았어요. 사람 많은 주말에 오면 자리가 없을 수도 있을 것 같으니 참고하세요.

아래 사진처럼 통창이 시원합니다. 휴식으로 가장 좋은 건 자연 속에 있는 거라고 저는 생각하는데요, 사실 자연 속에 있으면 모기도 있고 태양도 뜨겁고 다양한 불편함이 있는 게 사실이잖아요. 그럴 때 이렇게 자연에 둘러 싸여 있는 실내공간, 외곽 카페가 베스트 대안 같아요. 맛있는 음식과 좋은 경치와 사랑하는 사람들, 이것들이 조화되는데 드라이브랑 무료주차까지 더해지면 최상입니다.

그럼, 드라이브로 가기 좋은 국내 카페 앞으로도 계속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파주 ‘지혜의숲’ 주차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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