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태료 조회 어플… 조회 기간 언제부터- 납부 방법- 자진납부 경감
방금 단속카메라에 찍힌 것 같은데… 이런 찝찝한 기분은 운전하다보면 종종 느낄 수밖에 없죠. 저는 찍혔을까봐 걱정될 때는 고지서 날아올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모바일로 확인하는데요.
오늘은 과태료 범칙금 조회 방법과 조회 가능 기간, 납부방법과 저렴하게 경감받는 간단한 방법까지 알려드릴게요.
과태료 범칙금 조회 방법
신호위반-속도위반-주정차위반 등으로 카메라 찍혔을 때 과태료 고지서 우편물은 2주 후쯤 차량소유주 집으로 송달됩니다. 하지만 카메라에 찍혔는지 지금 당장 궁금하고 불안할 때 있잖아요. 2주 동안 기다려야 하는 걸까요?
당연히 아닙니다. 과태료 조회는 웹이나 모바일로 가능합니다. 본인인증을 하고 차량번호로 조회할 수 있는데요. 대표적인 사이트가 경찰청교통민원(이파인) 입니다.
이파인 홈페이지 또는 앱에 접속 후 상단메뉴에서 ‘조회 –> 과태료 –> 최근단속내역’ 루트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이파인 홈페이지 링크 붙여드립니다.
과태료 조회 어플… 모바일
이파인 앱 외에도 과태료 조회 가능한 어플이 있습니다. 이파인도 예전에 비해 많이 좋아졌지만, 이파인보다 인터페이스가 직관적으로 잘 돼 있는 곳이 바로 휘슬이라는 어플입니다.
저는 처음에 이런 어플이 있는지 모르고 이파인에서 계속 조회했는데 PC화면을 폰으로 확대해서 보느라 불편했어요. 지금은 아마 모바일 앱이 나온 것 같더라고요. 아무튼 그러다가 휘슬을 써봤는데 저는 훨씬 만족스러웠습니다.
원래 이 앱은 주정차 단속알림 앱으로 시작했는데, 지금은 신호과속 과태료, 주정차단속 과태료, 하이패스무정차 통과 미납요금 조회까지 확장했어요. 물론 경찰청과 연계돼서 정보를 제공하는 무료 서비스입니다. 링크 붙일게요.
휘슬에서 주정차단속알람도 신청해서 사용해보시길 추천드려요. 길가에 주차했는데 단속카메라에 찍히게 되면 폰으로 바로 알람을 보내줘요. 알람 받고 차를 빼면 과태료를 물지 않고요, 안 빼고 몇분이 지나면 과태료를 물게 되죠.
휘슬 앱 사용 관련해서 제가 포스팅했던 거 아래에 붙여드립니다.
과태료 조회 안됨… 언제부터 될까- 기간
과태료 조회는 실시간으로 안되고 시간이 지나야 조회 가능합니다. 사람이 직접 확인하기 때문에 실시간이 안되는 건데요. 사람이 직접 보고 위반여부가 확정되면 그때서야 온라인 조회가 돼요.
최근단속내역 들어가서 조회 가능하기까지 평균 3~7일이 소요됩니다. 단속카메라가 촬영을 하면 교통과 영상실에서 직원이 직접 판독하여 위반여부를 확정하고 사이트에 등록하는데, 이게 등록되어야만 조회가 가능한 거죠.
과태료 문자알림 서비스
이파인이든 휘슬이든 내가 직접 조회를 해서 알아보는 방법도 좋지만, 단속내용이 있을 경우 문자로 조회가 가능하다고 알림을 받을 수도 있어요.
이파인 들어가서 문자알림서비스 신청 메뉴에 가서 신청하시면 되는데요. 사람이 직접 비디오 판독을 한다고 했잖아요. 따라서 판독과 확인이 끝나고 단속내용을 직원이 등록하게 되면 그걸 “조회가능함” 하고 나한테 문자 알림으로 보내주는 거죠.
이 서비스를 신청하면 괜히 불안할 필요가 없고, 또 이따 말씀드리겠지만 사전납부로 경감받는 것도 놓치지 않고 잘 챙길 수 있어서 좋습니다.
신호위반 카메라 벌금
1. 일반도로
승용차 7만원, 승합차 8만원, 이륜차 5만원
2. 어린이보호구역
승용차 13만원, 승합차 14만원, 이륜차 9만원
속도위반 과태료 얼마
승용기준이며, 속도위반 과태료는 아래와 같습니다.
20km/h이하: 4만원
20km/h 초과~40km/h 이하: 7만원
40km/h 초과~60km/h 이하: 10만원
60km/h 초과: 13만원
과태료 범칙금 차이… 범칙금 전환
과태료와 범칙금 차이는 운전자를 특정할 수 있느냐 없느냐입니다. 카메라에 찍힌 건 과태료, 경찰에 직접 단속된 건 범칙금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경찰에게 대면으로 단속돼서 면허증을 보여주고(즉시 신분 조회) 딱지를 끊은 경우는 운전자가 확인이 됐기 때문에 범칙금입니다. 범칙금은 벌점이 있습니다.
반면, 신호위반 속도위반 단속카메라에 찍힌 건 차량소유주가 직접 운전하고 있단 보장이 없기 때문에 과태료입니다. 과태료는 벌점이 없습니다. 대신 범칙금보다 1만원이 더 비쌉니다.
참고로 이파인에서 과태료를 범칙금으로 전환하는 게 가능한데요. 과태료 통지를 받은 사람이 내가 운전한 것이 맞다고 인정하면 범칙금으로 전환되는 겁니다.
이렇게 전환하면 1만원은 아끼지만 경우에 따라 보험료 인상 등 손해를 볼 수 있는데 이에 대해서 제가 포스팅한 것 아래에 붙일게요.
과태료 범칙금 납부방법
과태료 범칙금 납부는 자택으로 고지서 우편물이 송달되면 고지서에 기재된 은행 계좌번호로 입금하시면 납부가 완료됩니다. 여러개의 은행이 제시되는데 본인이 보내고 싶은 은행계좌를 선택해서 고지된 금액만큼 송금하시면 됩니다.
과태료 사전납부… 감경 20%
과태료를 감경받는 방법이 있는데요. 바로 자진납부입니다. 사전납부라고도 부르죠.
정식 고지서를 보내기 전에 사전통지서(자진납부서)라는 이름으로 20% 감경된 금액의 사전고지서가 날아오는데 이걸 받고서 15일 내로 납부하면 됩니다. 그 금액으로 되는 거죠, 20% 저렴하게.
문자알림을 받은 분은 아마 사전통지서 오기 전에도 납부할 수 있을 거예요. 알림 신청 추천합니다.
과태료 납부기한 이후… 미납 가산금
과태료를 기간 내에 납부하지 않게 되면 미납 가산금이 붙습니다. 1차 과태료 납부 기한 동안 납부 안하면 가산금 20%, 2차 기한 안에 안내면 벌금형, 번호판 또는 차량 압류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미납범칙금 미납과태료 조회
이파인 메뉴를 보시면 미납범칙금, 미납과태료 버튼이 있습니다. 이사 등의 이유로 고지서를 미처 받지 못해서 미납되거나 했을 때 미납된 과태료가 있는지 이렇게 꼭 조회해보시고 납부하시기 바랍니다. 시간이 가면 갈수록 가산금이 더 붙습니다.
착한운전마일리지
아까 언급했듯 과태료는 벌점이 없지만 범칙금은 벌점이 있습니다. 이 범칙금이 누적되면 면허정지 또는 면허취소 처분을 받을 수 있어요.
이런 불상사를 위한 대비책으로 착한운전마일리지 신청을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이 제도는 교통위반을 하지 않고 착한운전을 한 기간이 누적되면 벌점을 경감해주는 건데요. 신청 안 할 이유가 없는 제도죠.
착한운전마일리지 신청 방법과 사용법에 대해 제가 썼던 글 아래에 박스로 링크 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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